“고교생·교직원 진단검사 최우선”…37.5도 넘으면 입실 금지

입력 2020.05.19 (19:05) 수정 2020.05.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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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명이 늘어 10명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3은 내일부터 매일 등교하는데요.

방역 당국은 진단검사 최우선 순위를 학생과 학교 관계자에 두기로 했습니다.

달라진 학교 방역 대책, 김용준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매일 등교하는 고3 학생과 교직원을 위해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검사 지침을 바꿨습니다.

교내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교생 검체를 최우선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진단검사 기관에 고교생과 학교 관계자 검체를 최우선으로 검사하고 그 결과도 신속하게 통보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교실에 들어가기 전 발열 검사를 하는데,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들어가지 못하고 별도 장소에 대기합니다.

만약 교내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한편, 어제 서울교육청에 이어 교육부도 진학과 취업이 시급한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 당국은 오늘부터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교내 코로나19 상황을 관리할 방침입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계속해서 1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중 지역사회 감염은 9명인데 모두 수도권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한편 정부는 요양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별도로 마련합니다.

기존에 마련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은 일반적인 수칙 위주여서, 고위험 시설 같은 세부 시설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또, 다가오는 여름철 선별진료소 운영 방안도 내놨습니다.

우선 의료진은 지금처럼 개인 방호구를 원칙대로 착용해야 합니다.

무더위에 대비해 선별진료소엔 에어컨이 설치되는데, 침방울 확산으로 인한 감염을 방지하도록 에어컨에는 헤파필터를 반드시 장착해야 합니다.

바람이 나오는 방향도 의료진에서 환자 쪽으로 일방 송풍 돼야 합니다.

한편 각 지자체는 어제 대중교통 사업장을 포함해 학원과 독서실 등 모두 2만 5천여 곳을 점검해, 발열 체크를 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 준수가 미흡한 401곳에 대해 행정지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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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생·교직원 진단검사 최우선”…37.5도 넘으면 입실 금지
    • 입력 2020-05-19 19:06:45
    • 수정2020-05-19 19:45:21
    뉴스 7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명이 늘어 10명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3은 내일부터 매일 등교하는데요.

방역 당국은 진단검사 최우선 순위를 학생과 학교 관계자에 두기로 했습니다.

달라진 학교 방역 대책, 김용준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매일 등교하는 고3 학생과 교직원을 위해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검사 지침을 바꿨습니다.

교내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교생 검체를 최우선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진단검사 기관에 고교생과 학교 관계자 검체를 최우선으로 검사하고 그 결과도 신속하게 통보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교실에 들어가기 전 발열 검사를 하는데,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들어가지 못하고 별도 장소에 대기합니다.

만약 교내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한편, 어제 서울교육청에 이어 교육부도 진학과 취업이 시급한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 당국은 오늘부터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교내 코로나19 상황을 관리할 방침입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계속해서 1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중 지역사회 감염은 9명인데 모두 수도권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한편 정부는 요양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별도로 마련합니다.

기존에 마련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은 일반적인 수칙 위주여서, 고위험 시설 같은 세부 시설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또, 다가오는 여름철 선별진료소 운영 방안도 내놨습니다.

우선 의료진은 지금처럼 개인 방호구를 원칙대로 착용해야 합니다.

무더위에 대비해 선별진료소엔 에어컨이 설치되는데, 침방울 확산으로 인한 감염을 방지하도록 에어컨에는 헤파필터를 반드시 장착해야 합니다.

바람이 나오는 방향도 의료진에서 환자 쪽으로 일방 송풍 돼야 합니다.

한편 각 지자체는 어제 대중교통 사업장을 포함해 학원과 독서실 등 모두 2만 5천여 곳을 점검해, 발열 체크를 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 준수가 미흡한 401곳에 대해 행정지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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