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약점 극복” 이승우 재도약 다짐

입력 2020.05.19 (21:51) 수정 2020.05.19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 때 '코리안 메시'라 불리며 큰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가 다음 시즌 벨기에 리그에서의 명예회복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이승우는 대표팀 선배 조원희의 도움을 받으며 약점이었던 근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대 시절 폭발적인 스피드로 한국 축구의 차세대 간판 공격수로 주목받은 이승우.

그러나 신체 조건의 한계 탓인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조기 종료된 벨기에 리그에서는 4경기 출전에 득점이 없었습니다.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는 이승우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피지컬입니다.

은퇴한 국가대표 선배, 조원희의 도움 속에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승우/신트트라위던 : "지금까지 제가 시즌을 준비하면서 오랫동안 운동을 해왔던 것 같고, 또 가장 강력했던 훈련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큰 약점으로 지적받는 근력 강화를 위해 20kg짜리 중량 조끼를 입고 달리기를 하고, 60kg 백 스쿼트를 반복하며 하체 근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조원희/전 축구 국가대표 : "(이승우 선수의) 상·하체 균형이 조금 무너져 있는 그런 느낌이 있기 때문에 하체 근육량을 최대한 많이 늘리고 있어요."]

길어진 부진 탓에 안티팬도 늘었지만, 담담히 받아들인다는 이승우.

[이승우/신트트라위던 : "힘들어서 쓰러져 있기보다는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항상 주변의 형들과 가족과 같이 얘기하면서 하루하루 즐겁게 보냈던 것 같아요."]

이제 조심스럽게 태극마크에 대한 의욕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승우/신트트라위던 : "올림픽에 가서 뛰어보고 싶고, 대표팀에 가서 뛰어보고 싶고, 그런 마음가짐은 축구하는 사람들은 똑같죠, 항상 (태극마크에 대한) 동기부여가 가장 큰 것 같아요."]

초심으로 돌아간 '뽀시래기' 이승우가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피지컬 약점 극복” 이승우 재도약 다짐
    • 입력 2020-05-19 21:56:23
    • 수정2020-05-19 22:13:21
    뉴스 9
[앵커]

한 때 '코리안 메시'라 불리며 큰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가 다음 시즌 벨기에 리그에서의 명예회복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이승우는 대표팀 선배 조원희의 도움을 받으며 약점이었던 근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대 시절 폭발적인 스피드로 한국 축구의 차세대 간판 공격수로 주목받은 이승우.

그러나 신체 조건의 한계 탓인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조기 종료된 벨기에 리그에서는 4경기 출전에 득점이 없었습니다.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는 이승우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피지컬입니다.

은퇴한 국가대표 선배, 조원희의 도움 속에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승우/신트트라위던 : "지금까지 제가 시즌을 준비하면서 오랫동안 운동을 해왔던 것 같고, 또 가장 강력했던 훈련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큰 약점으로 지적받는 근력 강화를 위해 20kg짜리 중량 조끼를 입고 달리기를 하고, 60kg 백 스쿼트를 반복하며 하체 근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조원희/전 축구 국가대표 : "(이승우 선수의) 상·하체 균형이 조금 무너져 있는 그런 느낌이 있기 때문에 하체 근육량을 최대한 많이 늘리고 있어요."]

길어진 부진 탓에 안티팬도 늘었지만, 담담히 받아들인다는 이승우.

[이승우/신트트라위던 : "힘들어서 쓰러져 있기보다는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항상 주변의 형들과 가족과 같이 얘기하면서 하루하루 즐겁게 보냈던 것 같아요."]

이제 조심스럽게 태극마크에 대한 의욕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승우/신트트라위던 : "올림픽에 가서 뛰어보고 싶고, 대표팀에 가서 뛰어보고 싶고, 그런 마음가짐은 축구하는 사람들은 똑같죠, 항상 (태극마크에 대한) 동기부여가 가장 큰 것 같아요."]

초심으로 돌아간 '뽀시래기' 이승우가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