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적 지역 감염 계속…“2차 대유행 대비, 방역 대책 강화”
입력 2020.05.20 (06:07)
수정 2020.05.2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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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원, 택시, 노래방에 이어 직업전문학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 확산과 함께 가을철 대유행을 막기 위해 정부도 대책을 고심 중인데, 우선 선별진료소 운영 지침 등이 새로 발표됐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 수 6백 명에 이르는 서울의 한 직업 전문학교.
폐쇄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18살 남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나흘이나 학교에 나갔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증상이 5월 11일에 있었고. 학교에 온 것은 12일부터 15일까지.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서울 도봉구의 코인 노래방을 찾은 지 나흘 만에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이태원 클럽발 4차 감염자가 나온 노래방과 같은 곳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여전히 지역사회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여름과 가을철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해 방역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유례없는 더위가 예고된 여름이 고민입니다.
천막이나 컨테이너 등으로 지어진 선별진료소에 에어컨이 설치됩니다.
침방울 감염을 막기 위해 공기를 정화하는 '헤파 필터'를 꼭 장착해야 합니다.
바람이 부는 방향도 의료진에서 환자 쪽으로 고정됩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보완할 시설별 방역 지침도 고칩니다.
요양원처럼 밀집도가 높은 고위험 시설에 맞춤 수칙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지침이 권고 수준에 머물러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강제성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국민과 사회공동체, 정부가 힘을 합쳐 만들어온 '새로운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고위험 시설에 적용되는 강화된 수칙은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이달 안에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병원, 택시, 노래방에 이어 직업전문학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 확산과 함께 가을철 대유행을 막기 위해 정부도 대책을 고심 중인데, 우선 선별진료소 운영 지침 등이 새로 발표됐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 수 6백 명에 이르는 서울의 한 직업 전문학교.
폐쇄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18살 남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나흘이나 학교에 나갔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증상이 5월 11일에 있었고. 학교에 온 것은 12일부터 15일까지.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서울 도봉구의 코인 노래방을 찾은 지 나흘 만에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이태원 클럽발 4차 감염자가 나온 노래방과 같은 곳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여전히 지역사회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여름과 가을철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해 방역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유례없는 더위가 예고된 여름이 고민입니다.
천막이나 컨테이너 등으로 지어진 선별진료소에 에어컨이 설치됩니다.
침방울 감염을 막기 위해 공기를 정화하는 '헤파 필터'를 꼭 장착해야 합니다.
바람이 부는 방향도 의료진에서 환자 쪽으로 고정됩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보완할 시설별 방역 지침도 고칩니다.
요양원처럼 밀집도가 높은 고위험 시설에 맞춤 수칙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지침이 권고 수준에 머물러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강제성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국민과 사회공동체, 정부가 힘을 합쳐 만들어온 '새로운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고위험 시설에 적용되는 강화된 수칙은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이달 안에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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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5-20 0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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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택시, 노래방에 이어 직업전문학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 확산과 함께 가을철 대유행을 막기 위해 정부도 대책을 고심 중인데, 우선 선별진료소 운영 지침 등이 새로 발표됐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 수 6백 명에 이르는 서울의 한 직업 전문학교.
폐쇄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18살 남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나흘이나 학교에 나갔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증상이 5월 11일에 있었고. 학교에 온 것은 12일부터 15일까지.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서울 도봉구의 코인 노래방을 찾은 지 나흘 만에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이태원 클럽발 4차 감염자가 나온 노래방과 같은 곳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여전히 지역사회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여름과 가을철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해 방역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유례없는 더위가 예고된 여름이 고민입니다.
천막이나 컨테이너 등으로 지어진 선별진료소에 에어컨이 설치됩니다.
침방울 감염을 막기 위해 공기를 정화하는 '헤파 필터'를 꼭 장착해야 합니다.
바람이 부는 방향도 의료진에서 환자 쪽으로 고정됩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보완할 시설별 방역 지침도 고칩니다.
요양원처럼 밀집도가 높은 고위험 시설에 맞춤 수칙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지침이 권고 수준에 머물러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강제성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국민과 사회공동체, 정부가 힘을 합쳐 만들어온 '새로운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고위험 시설에 적용되는 강화된 수칙은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이달 안에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병원, 택시, 노래방에 이어 직업전문학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 확산과 함께 가을철 대유행을 막기 위해 정부도 대책을 고심 중인데, 우선 선별진료소 운영 지침 등이 새로 발표됐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 수 6백 명에 이르는 서울의 한 직업 전문학교.
폐쇄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18살 남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나흘이나 학교에 나갔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증상이 5월 11일에 있었고. 학교에 온 것은 12일부터 15일까지.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서울 도봉구의 코인 노래방을 찾은 지 나흘 만에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이태원 클럽발 4차 감염자가 나온 노래방과 같은 곳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여전히 지역사회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여름과 가을철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해 방역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유례없는 더위가 예고된 여름이 고민입니다.
천막이나 컨테이너 등으로 지어진 선별진료소에 에어컨이 설치됩니다.
침방울 감염을 막기 위해 공기를 정화하는 '헤파 필터'를 꼭 장착해야 합니다.
바람이 부는 방향도 의료진에서 환자 쪽으로 고정됩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보완할 시설별 방역 지침도 고칩니다.
요양원처럼 밀집도가 높은 고위험 시설에 맞춤 수칙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지침이 권고 수준에 머물러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강제성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국민과 사회공동체, 정부가 힘을 합쳐 만들어온 '새로운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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