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3부터 등교수업 시작…“고열이면 집으로”

입력 2020.05.20 (06:58) 수정 2020.05.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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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등교 수업이 시작됩니다.

학교의 방역 준비는 잘 됐는지,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어떤지 서울고등학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양민철 기자, 등교하는 학생들, 기대반, 우려반일 거 같아요. 지금 등교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나요?

[기자]

네, 아직 이른 시간이라 등교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30분쯤 뒤부터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등교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서울고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문과 후문 각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오늘은 전국 45만 명에 달하는 고3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지금까지와의 학교 생활과는 확 달라집니다.

등교 전 고열 등 의심증상이 있거나, 가족 중에 자가격리자가 있으면 등교할 수 없는데요.

교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건물 입구에서부터 발열 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37.5도를 넘으면 별도 장소에 대기한 뒤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서울교육청은 의심증상자가 나오면 119차량을 이용해 즉시 선별진료소로 가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앵커]

오늘 고3 등교가 시작인데... 다른 학년도 곧 순차적으로 등교를 하게되죠? 언제부터입니까?

[기자]

네, 오늘 고3을 시작으로 다음주 27일에는 고2, 중3, 초등 1-2학년과 유치원생이 등교합니다.

다음달 3일에는 고1과 중2, 초등3-4학년이 등교하고요.

6월 8일에는 중학교 1학년, 초등 5,6학년이 학교에 갑니다.

각 시도교육청이 일선학교에 권고한 수업 방식이 있는데요,

대체적으로 고3은 매일 등교합니다.

고3은 대입 진학과 취업 일정이 밀려있어 바쁘기 때문입니다.

다른 학년의 경우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식 시간도 조정하고요.

한 반에 학생수가 많으면 반반 나눠서 일부는 모니터를 보는 방식으로 수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교육청이 이런 권고를 내놨고 실제 수업방식은 각 학교가 정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학교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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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고3부터 등교수업 시작…“고열이면 집으로”
    • 입력 2020-05-20 07:03:31
    • 수정2020-05-20 08: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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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등교 수업이 시작됩니다. 학교의 방역 준비는 잘 됐는지,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어떤지 서울고등학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양민철 기자, 등교하는 학생들, 기대반, 우려반일 거 같아요. 지금 등교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나요? [기자] 네, 아직 이른 시간이라 등교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30분쯤 뒤부터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등교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서울고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문과 후문 각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오늘은 전국 45만 명에 달하는 고3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지금까지와의 학교 생활과는 확 달라집니다. 등교 전 고열 등 의심증상이 있거나, 가족 중에 자가격리자가 있으면 등교할 수 없는데요. 교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건물 입구에서부터 발열 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37.5도를 넘으면 별도 장소에 대기한 뒤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서울교육청은 의심증상자가 나오면 119차량을 이용해 즉시 선별진료소로 가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앵커] 오늘 고3 등교가 시작인데... 다른 학년도 곧 순차적으로 등교를 하게되죠? 언제부터입니까? [기자] 네, 오늘 고3을 시작으로 다음주 27일에는 고2, 중3, 초등 1-2학년과 유치원생이 등교합니다. 다음달 3일에는 고1과 중2, 초등3-4학년이 등교하고요. 6월 8일에는 중학교 1학년, 초등 5,6학년이 학교에 갑니다. 각 시도교육청이 일선학교에 권고한 수업 방식이 있는데요, 대체적으로 고3은 매일 등교합니다. 고3은 대입 진학과 취업 일정이 밀려있어 바쁘기 때문입니다. 다른 학년의 경우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식 시간도 조정하고요. 한 반에 학생수가 많으면 반반 나눠서 일부는 모니터를 보는 방식으로 수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교육청이 이런 권고를 내놨고 실제 수업방식은 각 학교가 정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학교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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