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희석 경비원 폭행 입주민 구속…“증거 인멸, 도망 우려”
입력 2020.05.23 (06:22)
수정 2020.05.23 (0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비원 고 최희석 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파트 입주민이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입주민 심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심 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중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경비원 최 씨가 움직였다는 이유로 다퉜습니다.
그 뒤 최 씨에게 수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 심 씨는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경찰의 짜 맞추기 수사가 있었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하시는 거 오늘도 그렇게 주장하셨나요?" "유가족들한테 하실 말씀 없습니까?"]
유족은 심 씨를 향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내 동생 살려내 이 ○○아!"]
아파트 입주민 130여 명은 심 씨를 엄중 처벌해 달라며 지난 주말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어 어제 고 최희석 경비노동자 추모모임도 구속과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시민 천 오백여 명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최희석 씨 유족들은 형사처벌 여부와 별도로 심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경비원 고 최희석 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파트 입주민이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입주민 심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심 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중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경비원 최 씨가 움직였다는 이유로 다퉜습니다.
그 뒤 최 씨에게 수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 심 씨는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경찰의 짜 맞추기 수사가 있었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하시는 거 오늘도 그렇게 주장하셨나요?" "유가족들한테 하실 말씀 없습니까?"]
유족은 심 씨를 향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내 동생 살려내 이 ○○아!"]
아파트 입주민 130여 명은 심 씨를 엄중 처벌해 달라며 지난 주말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어 어제 고 최희석 경비노동자 추모모임도 구속과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시민 천 오백여 명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최희석 씨 유족들은 형사처벌 여부와 별도로 심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故 최희석 경비원 폭행 입주민 구속…“증거 인멸, 도망 우려”
-
- 입력 2020-05-23 06:37:03
- 수정2020-05-23 07:56:01
[앵커]
경비원 고 최희석 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파트 입주민이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입주민 심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심 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중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경비원 최 씨가 움직였다는 이유로 다퉜습니다.
그 뒤 최 씨에게 수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 심 씨는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경찰의 짜 맞추기 수사가 있었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하시는 거 오늘도 그렇게 주장하셨나요?" "유가족들한테 하실 말씀 없습니까?"]
유족은 심 씨를 향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내 동생 살려내 이 ○○아!"]
아파트 입주민 130여 명은 심 씨를 엄중 처벌해 달라며 지난 주말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어 어제 고 최희석 경비노동자 추모모임도 구속과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시민 천 오백여 명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최희석 씨 유족들은 형사처벌 여부와 별도로 심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경비원 고 최희석 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파트 입주민이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입주민 심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심 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중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경비원 최 씨가 움직였다는 이유로 다퉜습니다.
그 뒤 최 씨에게 수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 심 씨는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경찰의 짜 맞추기 수사가 있었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하시는 거 오늘도 그렇게 주장하셨나요?" "유가족들한테 하실 말씀 없습니까?"]
유족은 심 씨를 향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내 동생 살려내 이 ○○아!"]
아파트 입주민 130여 명은 심 씨를 엄중 처벌해 달라며 지난 주말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어 어제 고 최희석 경비노동자 추모모임도 구속과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시민 천 오백여 명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최희석 씨 유족들은 형사처벌 여부와 별도로 심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
-
김세희 기자 3hee@kbs.co.kr
김세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