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기자회견 불참할 듯…민주당 “정의연 노력 매도말라”

입력 2020.05.25 (12:10) 수정 2020.05.2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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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에 참석을 제안받았지만, 윤미향 당선인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최근의 논란 와중에 위안부 운동을 왜곡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비판했고, 미래통합당은 윤미향 진상규명 전담팀을 구성해 오늘 오후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의 당사자인 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은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데, 그와 가까운 민주당 의원은 참석을 제안받았다고 꼭 가야 하는 건 아니고, 기자회견에서 어떤 상황을 만나게 될지도 몰라, 본인이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윤미향 당선인은 오늘 오전 21대 민주당 당선인 모두가 모이는 총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의 지도부 회의에서는 윤 당선인 논란보다는 이명박 정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천영우 한반도 미래포럼 이사장의 인터뷰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천영우 전 수석은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의연을 향해 이익 추구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위안부 운동과 전시 성범죄 실체마저 왜곡하려는 무분별한 움직임이라고 비판했고, 이형석 최고위원도 윤미향 의혹을 빌미로 정의연의 노력을 매도하는 반역사적, 반인륜적 작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 오후 윤미향 당선인 관련한 의혹을 파헤치겠다며 진상규명 TF 첫 회의를 엽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 계셨다면 조국 사태와 윤미향 씨 사태에 대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고 일갈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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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미향 기자회견 불참할 듯…민주당 “정의연 노력 매도말라”
    • 입력 2020-05-25 12:11:21
    • 수정2020-05-25 19:47:24
    뉴스 12
[앵커]

오늘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에 참석을 제안받았지만, 윤미향 당선인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최근의 논란 와중에 위안부 운동을 왜곡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비판했고, 미래통합당은 윤미향 진상규명 전담팀을 구성해 오늘 오후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의 당사자인 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은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데, 그와 가까운 민주당 의원은 참석을 제안받았다고 꼭 가야 하는 건 아니고, 기자회견에서 어떤 상황을 만나게 될지도 몰라, 본인이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윤미향 당선인은 오늘 오전 21대 민주당 당선인 모두가 모이는 총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의 지도부 회의에서는 윤 당선인 논란보다는 이명박 정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천영우 한반도 미래포럼 이사장의 인터뷰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천영우 전 수석은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의연을 향해 이익 추구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위안부 운동과 전시 성범죄 실체마저 왜곡하려는 무분별한 움직임이라고 비판했고, 이형석 최고위원도 윤미향 의혹을 빌미로 정의연의 노력을 매도하는 반역사적, 반인륜적 작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 오후 윤미향 당선인 관련한 의혹을 파헤치겠다며 진상규명 TF 첫 회의를 엽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 계셨다면 조국 사태와 윤미향 씨 사태에 대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고 일갈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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