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객장 문여는 뉴욕증권거래소 “감염돼도 소송하지마”

입력 2020.05.26 (05:02) 수정 2020.05.2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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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잠정 폐쇄됐던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오프라인 객장이 현지시간 26일 약 두 달 만에 다시 문을 엽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객장 트레이더(증권매매업자) 가운데 약 4분의 1만 복귀하는 부분적인 정상화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러나 거래소가 복귀하는 트레이더들에게 코로나19에 감염돼도 거래소를 상대로 소송을 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면책' 조항에 대한 서명을 요구하면서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객장 내 트레이더들은 거래소 직원이 아닌 투자은행이나 증권 중개업 회사를 대리하는 인력이 대부분입니다.

거래소는 특히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소송이 벌어질 경우 관련 비용 등을 거래소에 보상하도록 하는 합의에 서명하도록 투자은행 등에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널은 일부 회사들이 거래소의 요구에 주저하고 있다면서 모건스탠리의 경우 객장에 트레이더들을 복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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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달 만에 객장 문여는 뉴욕증권거래소 “감염돼도 소송하지마”
    • 입력 2020-05-26 05:02:38
    • 수정2020-05-26 05:09:22
    국제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폐쇄됐던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오프라인 객장이 현지시간 26일 약 두 달 만에 다시 문을 엽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객장 트레이더(증권매매업자) 가운데 약 4분의 1만 복귀하는 부분적인 정상화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러나 거래소가 복귀하는 트레이더들에게 코로나19에 감염돼도 거래소를 상대로 소송을 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면책' 조항에 대한 서명을 요구하면서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객장 내 트레이더들은 거래소 직원이 아닌 투자은행이나 증권 중개업 회사를 대리하는 인력이 대부분입니다.

거래소는 특히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소송이 벌어질 경우 관련 비용 등을 거래소에 보상하도록 하는 합의에 서명하도록 투자은행 등에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널은 일부 회사들이 거래소의 요구에 주저하고 있다면서 모건스탠리의 경우 객장에 트레이더들을 복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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