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법정시한 내 원 구성 마치자”…야당 재차 압박

입력 2020.05.26 (10:35) 수정 2020.05.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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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열어야 한다"면서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 야당의 협조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6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개원 법정시한 준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5월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큰 폭으로 줄었는데, 경제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가 나서야 한다"면서 "21대 국회를 하루빨리 열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21대 국회 첫 본회의를 합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회동이 일하는 국회의 첫 발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야당의 발목잡기와 보이콧으로 공전한 20대 국회가 재현되지 않도록 국민이 명확한 선택을 내려줬는데, 이런 총선의 민의가 원 구성에 반영돼야 한다"면서 "미래통합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법(제5조제3항)은 국회의원 총선거 후 첫 임시회를 임기 개시 후 7일에 열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는 5월 30일로부터 7일이 되는 6월 5일에는 첫 임시회를 열어야 합니다.

또 국회의장과 부의장도 이날 첫 임시회에서 선출해야 합니다.

아울러 국회법(제41조제3항)은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국회의원 총선거 후 첫 집회일로부터 3일 이내에 선출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21대 국회 상임위를 구성하는 원 구성 협상은 다음 달 8일 이내에 마쳐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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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년 “법정시한 내 원 구성 마치자”…야당 재차 압박
    • 입력 2020-05-26 10:35:11
    • 수정2020-05-26 10:37:44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열어야 한다"면서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 야당의 협조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6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개원 법정시한 준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5월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큰 폭으로 줄었는데, 경제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가 나서야 한다"면서 "21대 국회를 하루빨리 열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21대 국회 첫 본회의를 합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회동이 일하는 국회의 첫 발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야당의 발목잡기와 보이콧으로 공전한 20대 국회가 재현되지 않도록 국민이 명확한 선택을 내려줬는데, 이런 총선의 민의가 원 구성에 반영돼야 한다"면서 "미래통합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법(제5조제3항)은 국회의원 총선거 후 첫 임시회를 임기 개시 후 7일에 열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는 5월 30일로부터 7일이 되는 6월 5일에는 첫 임시회를 열어야 합니다.

또 국회의장과 부의장도 이날 첫 임시회에서 선출해야 합니다.

아울러 국회법(제41조제3항)은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국회의원 총선거 후 첫 집회일로부터 3일 이내에 선출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21대 국회 상임위를 구성하는 원 구성 협상은 다음 달 8일 이내에 마쳐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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