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식당 3곳서 12명 잇따라 확진…258명 검사 중

입력 2020.05.26 (19:03) 수정 2020.05.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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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학원강사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에서는 식당 3곳을 통해 최소 12명이 확진돼 접촉자 전수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 발 7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학원 강사의 제자와 노래방, 돌잔치와 음식점, 그리고 또 다른 음식점을 거쳐 이 음식점 방문자의 가족까지 확진된 겁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7차 전파 사례가 1명, 6차 전파 12명, 5차 전파 8명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 성동구의 식당 3곳을 통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4차 감염자가 일하던 성동구의 '일루오리'를 방문한 60대 여성이 지난 17일, 성동구 식당과 주점 세 곳을 들르면서 일행 등 모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방문한 업소는 성동구의 '이가네곱창'과 '참나라숯불바베큐금호점', '금호7080'입니다.

서울시는 이들의 접촉자를 전수조사하는 한편,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자진해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생이 확진된 강서구 미술학원과 관련해서는 모두 299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25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와 도봉구 교회에서 확인된 확진자 두 명은, 앞서 확진된 의정부 주사랑교회 목사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보다 이태원 클럽 관련 3명 등 8명이 추가로 확인돼, 8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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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식당 3곳서 12명 잇따라 확진…258명 검사 중
    • 입력 2020-05-26 19:03:43
    • 수정2020-05-26 19:56:59
    뉴스 7
[앵커]

인천 학원강사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에서는 식당 3곳을 통해 최소 12명이 확진돼 접촉자 전수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 발 7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학원 강사의 제자와 노래방, 돌잔치와 음식점, 그리고 또 다른 음식점을 거쳐 이 음식점 방문자의 가족까지 확진된 겁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7차 전파 사례가 1명, 6차 전파 12명, 5차 전파 8명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 성동구의 식당 3곳을 통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4차 감염자가 일하던 성동구의 '일루오리'를 방문한 60대 여성이 지난 17일, 성동구 식당과 주점 세 곳을 들르면서 일행 등 모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방문한 업소는 성동구의 '이가네곱창'과 '참나라숯불바베큐금호점', '금호7080'입니다.

서울시는 이들의 접촉자를 전수조사하는 한편,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자진해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생이 확진된 강서구 미술학원과 관련해서는 모두 299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25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와 도봉구 교회에서 확인된 확진자 두 명은, 앞서 확진된 의정부 주사랑교회 목사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보다 이태원 클럽 관련 3명 등 8명이 추가로 확인돼, 8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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