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관염증증후군’ 국내 첫 의심 사례…방역 당국 조사
입력 2020.05.26 (21:25)
수정 2020.05.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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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유럽에서 소아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증후군 의심 사례 두 건이 국내에서도 보고됐습니다.
열이 나면서 여러 장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방역당국은 코로나 19와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프랑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14세 소년이, 영국에서 9살 어린이가 숨졌습니다.
발열, 발진과 함께, 여러 장기에 손상이 나타나는 '다기관 염증증후군' 의심 사례로, 유럽과 미국 등 13개국에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방역당국도 19살 이하 소아나 청소년이 고열이 오래 지속되거나 장기 여러 곳에 원인 모를 염증이 생기는 등 의심이 되면 신고해달라고 의료기관에 요청했는데 그 결과 국내서도 의심 사례 2건이 접수됐습니다.
서울 지역 의료 기관을 방문한 10대 미만 1명과 10대 환자인데 둘 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10대 환자만 당국이 정의한 의심 증상에 부합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코로나19 확진자의 명단에 있는 건지, 또는 가족이나 접촉자 중에 추가적인 환자가 있었는지 이런 것들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코로나19가 신종 감염병인만큼, 다기관 염증증후군과 직접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지난 15일 : "초기 보고들은 이 질환이 코로나19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빠르고 신중하게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병은 대개 4살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미국과 유럽에서 소아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증후군 의심 사례 두 건이 국내에서도 보고됐습니다.
열이 나면서 여러 장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방역당국은 코로나 19와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프랑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14세 소년이, 영국에서 9살 어린이가 숨졌습니다.
발열, 발진과 함께, 여러 장기에 손상이 나타나는 '다기관 염증증후군' 의심 사례로, 유럽과 미국 등 13개국에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방역당국도 19살 이하 소아나 청소년이 고열이 오래 지속되거나 장기 여러 곳에 원인 모를 염증이 생기는 등 의심이 되면 신고해달라고 의료기관에 요청했는데 그 결과 국내서도 의심 사례 2건이 접수됐습니다.
서울 지역 의료 기관을 방문한 10대 미만 1명과 10대 환자인데 둘 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10대 환자만 당국이 정의한 의심 증상에 부합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코로나19 확진자의 명단에 있는 건지, 또는 가족이나 접촉자 중에 추가적인 환자가 있었는지 이런 것들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코로나19가 신종 감염병인만큼, 다기관 염증증후군과 직접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지난 15일 : "초기 보고들은 이 질환이 코로나19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빠르고 신중하게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병은 대개 4살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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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5-26 22:16:36
[앵커]
미국과 유럽에서 소아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증후군 의심 사례 두 건이 국내에서도 보고됐습니다.
열이 나면서 여러 장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방역당국은 코로나 19와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프랑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14세 소년이, 영국에서 9살 어린이가 숨졌습니다.
발열, 발진과 함께, 여러 장기에 손상이 나타나는 '다기관 염증증후군' 의심 사례로, 유럽과 미국 등 13개국에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방역당국도 19살 이하 소아나 청소년이 고열이 오래 지속되거나 장기 여러 곳에 원인 모를 염증이 생기는 등 의심이 되면 신고해달라고 의료기관에 요청했는데 그 결과 국내서도 의심 사례 2건이 접수됐습니다.
서울 지역 의료 기관을 방문한 10대 미만 1명과 10대 환자인데 둘 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10대 환자만 당국이 정의한 의심 증상에 부합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코로나19 확진자의 명단에 있는 건지, 또는 가족이나 접촉자 중에 추가적인 환자가 있었는지 이런 것들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코로나19가 신종 감염병인만큼, 다기관 염증증후군과 직접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지난 15일 : "초기 보고들은 이 질환이 코로나19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빠르고 신중하게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병은 대개 4살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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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에서 소아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증후군 의심 사례 두 건이 국내에서도 보고됐습니다.
열이 나면서 여러 장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방역당국은 코로나 19와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프랑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14세 소년이, 영국에서 9살 어린이가 숨졌습니다.
발열, 발진과 함께, 여러 장기에 손상이 나타나는 '다기관 염증증후군' 의심 사례로, 유럽과 미국 등 13개국에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방역당국도 19살 이하 소아나 청소년이 고열이 오래 지속되거나 장기 여러 곳에 원인 모를 염증이 생기는 등 의심이 되면 신고해달라고 의료기관에 요청했는데 그 결과 국내서도 의심 사례 2건이 접수됐습니다.
서울 지역 의료 기관을 방문한 10대 미만 1명과 10대 환자인데 둘 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10대 환자만 당국이 정의한 의심 증상에 부합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코로나19 확진자의 명단에 있는 건지, 또는 가족이나 접촉자 중에 추가적인 환자가 있었는지 이런 것들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코로나19가 신종 감염병인만큼, 다기관 염증증후군과 직접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지난 15일 : "초기 보고들은 이 질환이 코로나19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빠르고 신중하게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병은 대개 4살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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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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