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계보 이을 구창모 VS 이정후·박병호

입력 2020.05.26 (21:49) 수정 2020.05.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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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김광현, 양현종의 계보를 이을 초대형 왼손 투수가 모처럼 나왔는데요.

자책점 0점 대의 NC 구창모의 투구 비결.

김도환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팔스윙이 가장 빠르다' 구창모에 대한 각 구단 전력분석팀의 평가입니다.

비슷한 준비동작, 차우찬의 공은 글러브 밖에 있지만 구창모의 공은 여전히 글러브 속에 있습니다.

공격적인 투구폼의 김광현은 벌써 공을 밖으로 뺐지만 팔스윙이 빠른 구창모는 아직도 공을 글러브 안에 놓고 있어 타자 입장에선 순간적으로 공이 나오는 느낌입니다.

[구창모 : "보통 투수들은 뒤에가 커서 이렇게 저는 짧게 던져요."]

직접 물어봤습니다.

[기자 : "보여주면 안돼요? 영업비밀"]

["저도 먹고 살고 나서요."]

[ "영업비밀 알려주시면 안돼요?"]

["저것으로 찍으려고요?"]

["안돼요.."]

양의지 대신 김태군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키움전.

초반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빠른 팔스윙을 바탕으로 호투를 펼쳤습니다.

이정후를 삼진 포함 3타수 무안타로 봉쇄한 것을 비롯해 7이닝 7개의 탈삼진 잡고 벌써 시즌 3승을 기록했습니다.

첫타석 안타를 내줬던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에 이어 모처럼 등장한 대형 왼손 투수의 등장에 야구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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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계보 이을 구창모 VS 이정후·박병호
    • 입력 2020-05-26 21:52:20
    • 수정2020-05-26 21:54:25
    뉴스 9
[앵커]

프로야구에서 김광현, 양현종의 계보를 이을 초대형 왼손 투수가 모처럼 나왔는데요.

자책점 0점 대의 NC 구창모의 투구 비결.

김도환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팔스윙이 가장 빠르다' 구창모에 대한 각 구단 전력분석팀의 평가입니다.

비슷한 준비동작, 차우찬의 공은 글러브 밖에 있지만 구창모의 공은 여전히 글러브 속에 있습니다.

공격적인 투구폼의 김광현은 벌써 공을 밖으로 뺐지만 팔스윙이 빠른 구창모는 아직도 공을 글러브 안에 놓고 있어 타자 입장에선 순간적으로 공이 나오는 느낌입니다.

[구창모 : "보통 투수들은 뒤에가 커서 이렇게 저는 짧게 던져요."]

직접 물어봤습니다.

[기자 : "보여주면 안돼요? 영업비밀"]

["저도 먹고 살고 나서요."]

[ "영업비밀 알려주시면 안돼요?"]

["저것으로 찍으려고요?"]

["안돼요.."]

양의지 대신 김태군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키움전.

초반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빠른 팔스윙을 바탕으로 호투를 펼쳤습니다.

이정후를 삼진 포함 3타수 무안타로 봉쇄한 것을 비롯해 7이닝 7개의 탈삼진 잡고 벌써 시즌 3승을 기록했습니다.

첫타석 안타를 내줬던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에 이어 모처럼 등장한 대형 왼손 투수의 등장에 야구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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