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발’ 감염 급증…수도권 외 확산 가능성
입력 2020.05.28 (08:03)
수정 2020.05.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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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부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 물류센터와 연관된 누적 확진자가 70명에 육박합니다.
확진자들이 대형 콜센터, 제품 설명회 등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수도권 곳곳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어 `물류센터발` 지역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한 20대 확진자는 1천6백여 명 규모의 부천 대형 콜센터에서 일했는데, 방역당국은 연쇄 감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이외의 다른 물류센터로 감염이 확산될 우려도 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가 지난 23일 대전의 한 건강제품 설명회에 참석했는데, 이 직원과 같은 차를 타고 간 서울 장지동 마켓컬리 근무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물류센터의 구내식당과 작업실, 셔틀버스 등을 감염 장소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셔틀버스 그리고 작업장에서의 어떤 접촉, 이런 부분들을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지점으로 보고 있고요."]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호황을 맞은 물류업체가 대학생, 주부 등 고용을 늘렸는데, 정작 감염 관리는 취약했던 겁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음성변조 : "2층에서부터는 자유자재로 마스크 안 쓴 분도 있고 턱에만 걸치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요."]
감염세가 확산되면서 부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돌아갔습니다.
[장덕천/경기 부천시장 : "가장 우선적인 것은 물류센터 확진자들을 찾아내는 일이고, 그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을 찾아서 빨리 전파를 차단하는 게 첫번째 목표고요."]
부천시는 선별진료소를 추가 신설하고, 고교 3학년 이외의 학년으로 확대된 등교 수업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경기도 부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 물류센터와 연관된 누적 확진자가 70명에 육박합니다.
확진자들이 대형 콜센터, 제품 설명회 등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수도권 곳곳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어 `물류센터발` 지역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한 20대 확진자는 1천6백여 명 규모의 부천 대형 콜센터에서 일했는데, 방역당국은 연쇄 감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이외의 다른 물류센터로 감염이 확산될 우려도 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가 지난 23일 대전의 한 건강제품 설명회에 참석했는데, 이 직원과 같은 차를 타고 간 서울 장지동 마켓컬리 근무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물류센터의 구내식당과 작업실, 셔틀버스 등을 감염 장소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셔틀버스 그리고 작업장에서의 어떤 접촉, 이런 부분들을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지점으로 보고 있고요."]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호황을 맞은 물류업체가 대학생, 주부 등 고용을 늘렸는데, 정작 감염 관리는 취약했던 겁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음성변조 : "2층에서부터는 자유자재로 마스크 안 쓴 분도 있고 턱에만 걸치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요."]
감염세가 확산되면서 부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돌아갔습니다.
[장덕천/경기 부천시장 : "가장 우선적인 것은 물류센터 확진자들을 찾아내는 일이고, 그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을 찾아서 빨리 전파를 차단하는 게 첫번째 목표고요."]
부천시는 선별진료소를 추가 신설하고, 고교 3학년 이외의 학년으로 확대된 등교 수업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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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센터발’ 감염 급증…수도권 외 확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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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28 08:05:13
- 수정2020-05-28 08: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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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 물류센터와 연관된 누적 확진자가 70명에 육박합니다.
확진자들이 대형 콜센터, 제품 설명회 등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수도권 곳곳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어 `물류센터발` 지역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한 20대 확진자는 1천6백여 명 규모의 부천 대형 콜센터에서 일했는데, 방역당국은 연쇄 감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이외의 다른 물류센터로 감염이 확산될 우려도 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가 지난 23일 대전의 한 건강제품 설명회에 참석했는데, 이 직원과 같은 차를 타고 간 서울 장지동 마켓컬리 근무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물류센터의 구내식당과 작업실, 셔틀버스 등을 감염 장소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셔틀버스 그리고 작업장에서의 어떤 접촉, 이런 부분들을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지점으로 보고 있고요."]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호황을 맞은 물류업체가 대학생, 주부 등 고용을 늘렸는데, 정작 감염 관리는 취약했던 겁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음성변조 : "2층에서부터는 자유자재로 마스크 안 쓴 분도 있고 턱에만 걸치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요."]
감염세가 확산되면서 부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돌아갔습니다.
[장덕천/경기 부천시장 : "가장 우선적인 것은 물류센터 확진자들을 찾아내는 일이고, 그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을 찾아서 빨리 전파를 차단하는 게 첫번째 목표고요."]
부천시는 선별진료소를 추가 신설하고, 고교 3학년 이외의 학년으로 확대된 등교 수업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경기도 부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 물류센터와 연관된 누적 확진자가 70명에 육박합니다.
확진자들이 대형 콜센터, 제품 설명회 등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수도권 곳곳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어 `물류센터발` 지역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한 20대 확진자는 1천6백여 명 규모의 부천 대형 콜센터에서 일했는데, 방역당국은 연쇄 감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이외의 다른 물류센터로 감염이 확산될 우려도 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가 지난 23일 대전의 한 건강제품 설명회에 참석했는데, 이 직원과 같은 차를 타고 간 서울 장지동 마켓컬리 근무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물류센터의 구내식당과 작업실, 셔틀버스 등을 감염 장소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셔틀버스 그리고 작업장에서의 어떤 접촉, 이런 부분들을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지점으로 보고 있고요."]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호황을 맞은 물류업체가 대학생, 주부 등 고용을 늘렸는데, 정작 감염 관리는 취약했던 겁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음성변조 : "2층에서부터는 자유자재로 마스크 안 쓴 분도 있고 턱에만 걸치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요."]
감염세가 확산되면서 부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돌아갔습니다.
[장덕천/경기 부천시장 : "가장 우선적인 것은 물류센터 확진자들을 찾아내는 일이고, 그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을 찾아서 빨리 전파를 차단하는 게 첫번째 목표고요."]
부천시는 선별진료소를 추가 신설하고, 고교 3학년 이외의 학년으로 확대된 등교 수업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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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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