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소모임 등 산발적 발생↑…‘QR코드’ 출입제 시범 운영

입력 2020.06.01 (18:59) 수정 2020.06.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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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35명 늘었습니다.

물류센터에 이어, 종교 행사를 통한 집단 감염이 늘고 있는 양상입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휴대전화 QR코드를 활용한 전자 출입 명부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습니다.

이승훈 기자, 종교 모임과 관련된 환자가 늘고 있군요?

[기자]

네, 신규 환자 35명 가운데 30명이 국내 발생인데, 이 가운데 24명이 종교 모임 관련 환자입니다.

특히 인천과 경기 지역의 개척 교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23명, 경기 군포와 안양의 목회자 모임과 연관돼서도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모두 74명이 종교 모임을 통해 감염된 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부천 물류센터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112명이 확진됐습니다.

전수 검사는 이미 마무리됐는데, 감염자를 통한 2, 3차 감염 사례가 추가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의 비율이 최근 2주 동안 7.4%로 정부 관리 목표 기준인 5%를 넘겼는데요.

방역 당국은 앞으로 1,2주가 고비라며, 특히 외출 자제와 종교 소모임도 피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전자 출입 명부제가 시범 도입된다고요?

[기자]

네, QR코드라고 하죠.

집단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설에 누가 왔다 갔는지를 알기 위해 출입 명부를 작성하는데, 이걸 스마트폰의 QR코드를 이용한 전자 스캔 방식으로 관리 하는겁니다.

손으로 적는 방식보다 편리하고, 또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과 인천, 대전의 19개 시설에서 시범적으로 실시가 되고요 10일부터는 8개 고위험 시설에 의무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지정한 8개 고위험 시설은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유흥-단란주점 또 콜라텍과 노래연습장, 실내 운동시설과 공연장 등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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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소모임 등 산발적 발생↑…‘QR코드’ 출입제 시범 운영
    • 입력 2020-06-01 19:01:10
    • 수정2020-06-01 19:40:03
    뉴스 7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35명 늘었습니다.

물류센터에 이어, 종교 행사를 통한 집단 감염이 늘고 있는 양상입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휴대전화 QR코드를 활용한 전자 출입 명부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습니다.

이승훈 기자, 종교 모임과 관련된 환자가 늘고 있군요?

[기자]

네, 신규 환자 35명 가운데 30명이 국내 발생인데, 이 가운데 24명이 종교 모임 관련 환자입니다.

특히 인천과 경기 지역의 개척 교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23명, 경기 군포와 안양의 목회자 모임과 연관돼서도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모두 74명이 종교 모임을 통해 감염된 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부천 물류센터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112명이 확진됐습니다.

전수 검사는 이미 마무리됐는데, 감염자를 통한 2, 3차 감염 사례가 추가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의 비율이 최근 2주 동안 7.4%로 정부 관리 목표 기준인 5%를 넘겼는데요.

방역 당국은 앞으로 1,2주가 고비라며, 특히 외출 자제와 종교 소모임도 피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전자 출입 명부제가 시범 도입된다고요?

[기자]

네, QR코드라고 하죠.

집단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설에 누가 왔다 갔는지를 알기 위해 출입 명부를 작성하는데, 이걸 스마트폰의 QR코드를 이용한 전자 스캔 방식으로 관리 하는겁니다.

손으로 적는 방식보다 편리하고, 또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과 인천, 대전의 19개 시설에서 시범적으로 실시가 되고요 10일부터는 8개 고위험 시설에 의무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지정한 8개 고위험 시설은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유흥-단란주점 또 콜라텍과 노래연습장, 실내 운동시설과 공연장 등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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