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 시위로 코로나19 확산 우려…“31일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 2만 건 육박”
입력 2020.06.02 (06:33)
수정 2020.06.02 (07: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 전역에서 벌어지는 항의 시위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40개 도시에 통금령이 발동된 가운데, 뉴욕도 야간 통행금지 실시를 검토 중인데요.
경제 재개의 기지개를 켜던 도심의 상점들도 시위로 다시 문을 닫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하루만 해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건에 육박했다."
미국 전역에서 계속되는 항의 시위로 코로나19가 확산될 조짐이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위의 진원지인 미네소타주 등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주말, 격렬한 시위가 발생했던 지역의 주지사들은 우려를 표명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준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쿠오모/뉴욕주지사 : "mass gatherings, that could potentially be infecting hundreds of hundreds people."]
야외 공기가 바이러스를 희석시켜 감염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바이러스 확산세가 있고 광범위한 검사를 못 해 제대로 통제를 하지 못하는 지역에선 시위로 슈퍼 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경찰의 시위 과잉 진압에 대한 논란도 확산됐습니다.
경찰차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거나, 경찰이 전기 충격기로 차 유리창을 부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드 블라지오/뉴욕시장 : "There is no situation where police vehicle should drive into a crowd, protesters or new yorkers of any kind, it’s dangerous, it’s unacceptable."]
미국 40개 도시에 통금령이 발동됐고, 뉴욕도 야간 통행금지 실시를 검토 중입니다.
과격 시위대의 방화에 약탈까지 잇따라 발생하자 코로나 사태로 휴점했다가 최근 문을 연 도심의 상점들은 다시 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했습니다.
상당수 매장들이 영업 시간 단축이나 점포 폐쇄에 들어갔고, 대형 매장들은 진열창 앞에 합판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미 전역에서 벌어지는 항의 시위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40개 도시에 통금령이 발동된 가운데, 뉴욕도 야간 통행금지 실시를 검토 중인데요.
경제 재개의 기지개를 켜던 도심의 상점들도 시위로 다시 문을 닫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하루만 해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건에 육박했다."
미국 전역에서 계속되는 항의 시위로 코로나19가 확산될 조짐이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위의 진원지인 미네소타주 등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주말, 격렬한 시위가 발생했던 지역의 주지사들은 우려를 표명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준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쿠오모/뉴욕주지사 : "mass gatherings, that could potentially be infecting hundreds of hundreds people."]
야외 공기가 바이러스를 희석시켜 감염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바이러스 확산세가 있고 광범위한 검사를 못 해 제대로 통제를 하지 못하는 지역에선 시위로 슈퍼 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경찰의 시위 과잉 진압에 대한 논란도 확산됐습니다.
경찰차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거나, 경찰이 전기 충격기로 차 유리창을 부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드 블라지오/뉴욕시장 : "There is no situation where police vehicle should drive into a crowd, protesters or new yorkers of any kind, it’s dangerous, it’s unacceptable."]
미국 40개 도시에 통금령이 발동됐고, 뉴욕도 야간 통행금지 실시를 검토 중입니다.
과격 시위대의 방화에 약탈까지 잇따라 발생하자 코로나 사태로 휴점했다가 최근 문을 연 도심의 상점들은 다시 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했습니다.
상당수 매장들이 영업 시간 단축이나 점포 폐쇄에 들어갔고, 대형 매장들은 진열창 앞에 합판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전역 시위로 코로나19 확산 우려…“31일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 2만 건 육박”
-
- 입력 2020-06-02 06:34:03
- 수정2020-06-02 07:51:08
[앵커]
미 전역에서 벌어지는 항의 시위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40개 도시에 통금령이 발동된 가운데, 뉴욕도 야간 통행금지 실시를 검토 중인데요.
경제 재개의 기지개를 켜던 도심의 상점들도 시위로 다시 문을 닫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하루만 해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건에 육박했다."
미국 전역에서 계속되는 항의 시위로 코로나19가 확산될 조짐이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위의 진원지인 미네소타주 등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주말, 격렬한 시위가 발생했던 지역의 주지사들은 우려를 표명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준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쿠오모/뉴욕주지사 : "mass gatherings, that could potentially be infecting hundreds of hundreds people."]
야외 공기가 바이러스를 희석시켜 감염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바이러스 확산세가 있고 광범위한 검사를 못 해 제대로 통제를 하지 못하는 지역에선 시위로 슈퍼 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경찰의 시위 과잉 진압에 대한 논란도 확산됐습니다.
경찰차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거나, 경찰이 전기 충격기로 차 유리창을 부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드 블라지오/뉴욕시장 : "There is no situation where police vehicle should drive into a crowd, protesters or new yorkers of any kind, it’s dangerous, it’s unacceptable."]
미국 40개 도시에 통금령이 발동됐고, 뉴욕도 야간 통행금지 실시를 검토 중입니다.
과격 시위대의 방화에 약탈까지 잇따라 발생하자 코로나 사태로 휴점했다가 최근 문을 연 도심의 상점들은 다시 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했습니다.
상당수 매장들이 영업 시간 단축이나 점포 폐쇄에 들어갔고, 대형 매장들은 진열창 앞에 합판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미 전역에서 벌어지는 항의 시위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40개 도시에 통금령이 발동된 가운데, 뉴욕도 야간 통행금지 실시를 검토 중인데요.
경제 재개의 기지개를 켜던 도심의 상점들도 시위로 다시 문을 닫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하루만 해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건에 육박했다."
미국 전역에서 계속되는 항의 시위로 코로나19가 확산될 조짐이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위의 진원지인 미네소타주 등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주말, 격렬한 시위가 발생했던 지역의 주지사들은 우려를 표명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준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쿠오모/뉴욕주지사 : "mass gatherings, that could potentially be infecting hundreds of hundreds people."]
야외 공기가 바이러스를 희석시켜 감염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바이러스 확산세가 있고 광범위한 검사를 못 해 제대로 통제를 하지 못하는 지역에선 시위로 슈퍼 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경찰의 시위 과잉 진압에 대한 논란도 확산됐습니다.
경찰차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거나, 경찰이 전기 충격기로 차 유리창을 부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드 블라지오/뉴욕시장 : "There is no situation where police vehicle should drive into a crowd, protesters or new yorkers of any kind, it’s dangerous, it’s unacceptable."]
미국 40개 도시에 통금령이 발동됐고, 뉴욕도 야간 통행금지 실시를 검토 중입니다.
과격 시위대의 방화에 약탈까지 잇따라 발생하자 코로나 사태로 휴점했다가 최근 문을 연 도심의 상점들은 다시 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했습니다.
상당수 매장들이 영업 시간 단축이나 점포 폐쇄에 들어갔고, 대형 매장들은 진열창 앞에 합판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
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김철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