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6.02 (11:59) 수정 2020.06.0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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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그래픽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먼저 오늘 오전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11,541명입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 방역당국의 집계인데요.

어제보다 38명이 늘었습니다.

신규확진자 38명 가운데 해외 유입 두 명을 제외하고 지역 발생 36명 모두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경기도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3명, 인천이 8명이었습니다.

신규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나오는 추세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수도권 확진자 추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요.

집단 감염이 나타나기 시작한 5월 들어서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게 변화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도 오늘 오전, 수도권에 대규모 유행이 있을 수 있다면서 경각심을 갖고 감염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렇게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요인들, 어떤 게 있는지도 살펴보죠.

[기자]

클럽, 물류센터, 학원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최근 확진자들은 종교 행사나 교회 모임을 통해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는 종교 모임의 특성상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겠죠.

확진자의 상당수가 무증상 상태였기 때문에 조용한 전파가 걱정됩니다.

비대면 모임으로 전환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최근 2주간의 감염경로도 살펴보겠습니다.

확진자의 70% 이상이 지역내 집단 감염이었습니다.

해외 유입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반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물류센터나 종교 모임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역내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7.5%나 되는데요, 역시 유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덥고 답답해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또,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더 철저하게 지켜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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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6-02 12:02:10
    • 수정2020-06-02 12:43:56
    뉴스 12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그래픽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먼저 오늘 오전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11,541명입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 방역당국의 집계인데요.

어제보다 38명이 늘었습니다.

신규확진자 38명 가운데 해외 유입 두 명을 제외하고 지역 발생 36명 모두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경기도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3명, 인천이 8명이었습니다.

신규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나오는 추세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수도권 확진자 추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요.

집단 감염이 나타나기 시작한 5월 들어서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게 변화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도 오늘 오전, 수도권에 대규모 유행이 있을 수 있다면서 경각심을 갖고 감염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렇게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요인들, 어떤 게 있는지도 살펴보죠.

[기자]

클럽, 물류센터, 학원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최근 확진자들은 종교 행사나 교회 모임을 통해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는 종교 모임의 특성상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겠죠.

확진자의 상당수가 무증상 상태였기 때문에 조용한 전파가 걱정됩니다.

비대면 모임으로 전환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최근 2주간의 감염경로도 살펴보겠습니다.

확진자의 70% 이상이 지역내 집단 감염이었습니다.

해외 유입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반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물류센터나 종교 모임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역내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7.5%나 되는데요, 역시 유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덥고 답답해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또,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더 철저하게 지켜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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