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6.03 (12:04) 수정 2020.06.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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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먼저 오늘 오전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11,590명입니다.

최근 20에서 30명대를 유지하다가 또 다시 49명이 늘었는데요.

신규확진자 분포를 보면 49명 가운데 대구 1명을 제외한 48명이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합쳐서 서울 19명, 인천 17명, 경기도는 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추이를 좀 더 자세히 보면요.

5월 들어서 확진자 증가세 급격해졌는데요.

이태원 클럽과 부천 물류센터, 최근엔 종교 소모임을 연결고리로 연쇄감염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 하루 20명에서 최고 60명대까지 늘었다가, 6월 들어 30명대로 잦아드나했는데요.

오늘 다시 48명 발생했습니다.

[앵커]

수도권에서 종교 소모임을 중심으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방역당국도 주시하고 있죠?

[기자]

네, 대형 교회에서는 방역수칙이 지켜지고 있지만, 성경공부나 선교활동 같은 소모임은 일일이 지침을 만들거나 단속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제 기준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45명으로 늘었고요.

종교 관련 수도권 누적 확진자 한달새 100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오늘 오후 발표에선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천 개척교회 소모임에선 참석자의 73%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은 상태로 대화나 식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확진자의 71%가 무증상이었다는 점인데, 방역당국은 조용한 전파를 막기 위해 최대한 종교 관련 대면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밀폐된 곳에서 밀접, 밀집 접촉하는 상황을 '3밀'이라 부르는데, 코로나 19 확산의 최적 조건으로 꼽힙니다.

종교 소모임을 비롯해, 어떤 시설이든 이러한 환경에 해당되면 위험하다는 인식이 필요한데요.

오늘 학생들의 3차 등교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수도권의 집단감염 사태, 학교와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데요.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같은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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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6-03 12:04:46
    • 수정2020-06-03 13:04:15
    뉴스 12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먼저 오늘 오전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11,590명입니다.

최근 20에서 30명대를 유지하다가 또 다시 49명이 늘었는데요.

신규확진자 분포를 보면 49명 가운데 대구 1명을 제외한 48명이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합쳐서 서울 19명, 인천 17명, 경기도는 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추이를 좀 더 자세히 보면요.

5월 들어서 확진자 증가세 급격해졌는데요.

이태원 클럽과 부천 물류센터, 최근엔 종교 소모임을 연결고리로 연쇄감염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 하루 20명에서 최고 60명대까지 늘었다가, 6월 들어 30명대로 잦아드나했는데요.

오늘 다시 48명 발생했습니다.

[앵커]

수도권에서 종교 소모임을 중심으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방역당국도 주시하고 있죠?

[기자]

네, 대형 교회에서는 방역수칙이 지켜지고 있지만, 성경공부나 선교활동 같은 소모임은 일일이 지침을 만들거나 단속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제 기준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45명으로 늘었고요.

종교 관련 수도권 누적 확진자 한달새 100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오늘 오후 발표에선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천 개척교회 소모임에선 참석자의 73%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은 상태로 대화나 식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확진자의 71%가 무증상이었다는 점인데, 방역당국은 조용한 전파를 막기 위해 최대한 종교 관련 대면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밀폐된 곳에서 밀접, 밀집 접촉하는 상황을 '3밀'이라 부르는데, 코로나 19 확산의 최적 조건으로 꼽힙니다.

종교 소모임을 비롯해, 어떤 시설이든 이러한 환경에 해당되면 위험하다는 인식이 필요한데요.

오늘 학생들의 3차 등교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수도권의 집단감염 사태, 학교와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데요.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같은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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