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수모, 김태균 ‘특별 훈련까지 한 결과는?’

한화의 간판 4번타자 김태균이 2군 수모를 겪은 끝에 다시 1군 무대에 합류했는데요.

밴드를 몸에 묶는 특별 훈련까지 했는데 결과는 어땠을까요.

경기전 김태균의 몸을 감은 초록색 고무 밴드가 보입니다.

왼쪽 어깨가 빨리 열리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는데요.

하지만 두 타석 연속 플라이 아웃으로 세번째 타석엔 헛스윙 삼진.

아 훈련 효과가 없는건가요.

마지막 타석, 결국 안타.

하지만, 한화 오늘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10연패 늪에 빠집니다.

이 경기에선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도 나왔네요.

조영건 투수가 던지려고 하는데 박동원 포수 갑자기 손으로 1루를 가르키는데요.

놀란 조영건, 결국 보크를 범합니다.

박동원 포수 이게 뭡니까.

배터리 하면 사랑의 배터리 아닐까요.

두분 호흡좀 더 맞춰야죠.

LG 캘리가 던진공 김상수 몸에 맞습니다.

고통스러워하는 김상수, 꾹 참고 1루로 나가는데요.

켈리, 마음에 걸렸는지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김상수도 괜찮다며 켈리의 마음을 받아주네요.

두 선수 모두 훈훈합니다.

김상수 이번엔 몸을 날리는 다이빙 캐치까지.

오늘 김상수 몸을 아끼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