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진 “트럼프 복용 말라리아약, 코로나19 예방에 효과 없어”

입력 2020.06.04 (11:27) 수정 2020.06.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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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복용한다고 밝힌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3일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가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에 게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네소타 대학 연구진이 코로나19에 노출됐거나 고위험 가정에 거주하는 821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군과 플라시보(가짜약) 복용군의 코로나19 발병률은 각각 11.8%와 14.3%로 치료제를 복용하더라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치료제 복용으로 심장병 발생을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으며, 실험대상자의 40%가 경미한 복통을 앓는 정도의 부작용만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너무 경미한 차이여서 치료제 효과가 우연에 따른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고, 5월에는 "매일 이 약을 챙겨 먹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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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4 11:27:04
    • 수정2020-06-04 11:43:15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복용한다고 밝힌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3일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가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에 게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네소타 대학 연구진이 코로나19에 노출됐거나 고위험 가정에 거주하는 821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군과 플라시보(가짜약) 복용군의 코로나19 발병률은 각각 11.8%와 14.3%로 치료제를 복용하더라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치료제 복용으로 심장병 발생을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으며, 실험대상자의 40%가 경미한 복통을 앓는 정도의 부작용만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너무 경미한 차이여서 치료제 효과가 우연에 따른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고, 5월에는 "매일 이 약을 챙겨 먹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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