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튼 웡 “김광현의 슬라이더, 갑자기 사라져…공격적인 투구”

입력 2020.06.04 (13: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 정규시즌 개막일조차 확정하지 못한 답답한 상황을 견디고 있다.

하지만 특유의 공격적인 피칭과 주무기 슬라이더의 예리함은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세인트루이스 동료이자 빅리그 정상급 2루수 콜튼 웡은 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양쪽 코너를 활용하는 공격적인 투구를 한다. 내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김광현은 좋은 커브를 던지고, 슬라이더도 선보였다. 그의 슬라이더는 갑자기 사라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광현의 공격적인 투구와 슬라이더의 각도를 칭찬한 말이었다.

김광현은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 스프링캠프가 폐쇄된 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해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훈련했다. 그동안은 타자 없이 베테랑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와 짝을 이뤄 훈련했다.

그러나 타자 콜튼 웡과 폴 데용이 4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시작하면서 김광현은 4일 타자를 타석에 세우고 공을 던졌다.

김광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코로나19)가 미국에서 확산하기 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8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아직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지만, 김광현은 차분하게 정규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콜튼 웡 “김광현의 슬라이더, 갑자기 사라져…공격적인 투구”
    • 입력 2020-06-04 13:38:13
    연합뉴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 정규시즌 개막일조차 확정하지 못한 답답한 상황을 견디고 있다.

하지만 특유의 공격적인 피칭과 주무기 슬라이더의 예리함은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세인트루이스 동료이자 빅리그 정상급 2루수 콜튼 웡은 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양쪽 코너를 활용하는 공격적인 투구를 한다. 내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김광현은 좋은 커브를 던지고, 슬라이더도 선보였다. 그의 슬라이더는 갑자기 사라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광현의 공격적인 투구와 슬라이더의 각도를 칭찬한 말이었다.

김광현은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 스프링캠프가 폐쇄된 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해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훈련했다. 그동안은 타자 없이 베테랑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와 짝을 이뤄 훈련했다.

그러나 타자 콜튼 웡과 폴 데용이 4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시작하면서 김광현은 4일 타자를 타석에 세우고 공을 던졌다.

김광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코로나19)가 미국에서 확산하기 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8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아직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지만, 김광현은 차분하게 정규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