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공격축구 펼친다`

입력 2003.06.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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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도해 드린대로 내일 열릴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화끈한 공격축구가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 한일전에서 보였던 쿠엘류 감독의 역동적인 전술이 어떻게 펼쳐질지도 흥미로운 부문입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한일전 당시 쿠엘류 감독은 의외의 승부수를 던지며 통쾌한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이른바 미드필더들의 역삼각형 배치.
전반과는 달리 후반 들어 김남일만 수비형으로 두고 이을용과 유상철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일전에서의 이 같은 승리는 쿠엘류 감독의 다이나믹한 전술변화를 맛보게 했습니다.
내일 열릴 우루과이전에서도 쿠엘류는 한일전처럼 4-3-3 시스템에 미드필더를 역삼각형으로 배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드필드진의 경우 김남일을 수비에 치중시키고 나머지 두 명에게는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주문할 전망입니다.
⊙이을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처음에는 좀 호흡이 안 맞았는데 이제 월드컵 때 같이 했던 선수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제 호흡은 뭐...
⊙기자: 쿠엘류 감독은 말을 아꼈지만 한일전 승리의 방정식을 우루과이전에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우루과이가 강팀이긴 하지만 우리 역시 충분한 훈련을 해 자신 있습니다.
⊙기자: 처진 스트라이커를 없애고 미드필더진을 탄력적으로 운영했던 한일전.
외모와는 달리 예리한 지장의 모습을 보였던 쿠엘류 감독이 이번에는 또 어떤 승부수를 펼쳐 보일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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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루과이전, `공격축구 펼친다`
    • 입력 2003-06-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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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도해 드린대로 내일 열릴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화끈한 공격축구가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 한일전에서 보였던 쿠엘류 감독의 역동적인 전술이 어떻게 펼쳐질지도 흥미로운 부문입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한일전 당시 쿠엘류 감독은 의외의 승부수를 던지며 통쾌한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이른바 미드필더들의 역삼각형 배치. 전반과는 달리 후반 들어 김남일만 수비형으로 두고 이을용과 유상철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일전에서의 이 같은 승리는 쿠엘류 감독의 다이나믹한 전술변화를 맛보게 했습니다. 내일 열릴 우루과이전에서도 쿠엘류는 한일전처럼 4-3-3 시스템에 미드필더를 역삼각형으로 배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드필드진의 경우 김남일을 수비에 치중시키고 나머지 두 명에게는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주문할 전망입니다. ⊙이을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처음에는 좀 호흡이 안 맞았는데 이제 월드컵 때 같이 했던 선수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제 호흡은 뭐... ⊙기자: 쿠엘류 감독은 말을 아꼈지만 한일전 승리의 방정식을 우루과이전에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엘류(축구대표팀 감독): 우루과이가 강팀이긴 하지만 우리 역시 충분한 훈련을 해 자신 있습니다. ⊙기자: 처진 스트라이커를 없애고 미드필더진을 탄력적으로 운영했던 한일전. 외모와는 달리 예리한 지장의 모습을 보였던 쿠엘류 감독이 이번에는 또 어떤 승부수를 펼쳐 보일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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