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 가계 금융 안방 위협
입력 2003.06.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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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계 은행들의 안방공략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부자들만의 은행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깨고 서민금융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로 부유층 고객들을 고급스런 객장에 앉아 맞이하던 외국계 은행 직원들이 전단지를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또 객장의 직원들은 모두 운동화를 신습니다.
부자들의 은행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보통 사람들에게 먼저 달려가는 은행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리차드 잭슨(시티은행 소비자금융 대표): 한국 금융시장은 매우 큰 시장입니다.
한국 경제의 미래는 낙관적이기 때문에 가계금융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이 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영어학습을 제공한다며 은행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박준규(HSBC 개인금융본부장): 적은 점포 수 때문에 고객에게 다가서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저희를 좀더 알리고자 합니다.
⊙기자: 30년 넘게 국내에서 기업체들만을 상대로 영업해 온 이 영국계 은행도 최근 국내 가계금융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 은행은 향후 5년 동안 국내 가계금융 성장 규모가 중국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결국 외국계 은행들의 공세 강화는 국내 은행들에게는 자극이 될 수밖에 없고 고객들에게는 한층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부자들만의 은행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깨고 서민금융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로 부유층 고객들을 고급스런 객장에 앉아 맞이하던 외국계 은행 직원들이 전단지를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또 객장의 직원들은 모두 운동화를 신습니다.
부자들의 은행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보통 사람들에게 먼저 달려가는 은행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리차드 잭슨(시티은행 소비자금융 대표): 한국 금융시장은 매우 큰 시장입니다.
한국 경제의 미래는 낙관적이기 때문에 가계금융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이 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영어학습을 제공한다며 은행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박준규(HSBC 개인금융본부장): 적은 점포 수 때문에 고객에게 다가서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저희를 좀더 알리고자 합니다.
⊙기자: 30년 넘게 국내에서 기업체들만을 상대로 영업해 온 이 영국계 은행도 최근 국내 가계금융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 은행은 향후 5년 동안 국내 가계금융 성장 규모가 중국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결국 외국계 은행들의 공세 강화는 국내 은행들에게는 자극이 될 수밖에 없고 고객들에게는 한층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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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계 은행, 가계 금융 안방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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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계 은행들의 안방공략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부자들만의 은행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깨고 서민금융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로 부유층 고객들을 고급스런 객장에 앉아 맞이하던 외국계 은행 직원들이 전단지를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또 객장의 직원들은 모두 운동화를 신습니다.
부자들의 은행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보통 사람들에게 먼저 달려가는 은행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리차드 잭슨(시티은행 소비자금융 대표): 한국 금융시장은 매우 큰 시장입니다.
한국 경제의 미래는 낙관적이기 때문에 가계금융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이 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영어학습을 제공한다며 은행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박준규(HSBC 개인금융본부장): 적은 점포 수 때문에 고객에게 다가서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저희를 좀더 알리고자 합니다.
⊙기자: 30년 넘게 국내에서 기업체들만을 상대로 영업해 온 이 영국계 은행도 최근 국내 가계금융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 은행은 향후 5년 동안 국내 가계금융 성장 규모가 중국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결국 외국계 은행들의 공세 강화는 국내 은행들에게는 자극이 될 수밖에 없고 고객들에게는 한층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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