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음대 교수 인권침해·성희롱 혐의로 직위해제

입력 2020.06.04 (22:36) 수정 2020.06.04 (22: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가 인권침해와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음대 교수를 직위 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학교 관계자는 해당 교수와 관련해 서울대 인권센터에 성희롱 의혹 등이 접수되면서 조사를 벌였고 지난 4월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절차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대 인권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보면 대학원생 A 씨는 지난 7월 해당 교수와 함께 떠난 유럽 출장에서 해당 교수가 강제로 자신의 호텔 방에 들어와 손을 잡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A 씨는 해당 교수가 신고식을 이유로 입에 음식을 넣어주고, 머플러를 둘러주는 등 성희롱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서울대 인권센터는 조사 결과, 해당 교수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A 씨를 성희롱하고 인권을 침해했다며 정직 12개월 이상의 중징계를 대학 본부에 요청했습니다.

한편 해당 교수는 KBS의 통화에서 "성희롱 의혹 등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대 음대 교수 인권침해·성희롱 혐의로 직위해제
    • 입력 2020-06-04 22:36:25
    • 수정2020-06-04 22:55:30
    사회
서울대학교가 인권침해와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음대 교수를 직위 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학교 관계자는 해당 교수와 관련해 서울대 인권센터에 성희롱 의혹 등이 접수되면서 조사를 벌였고 지난 4월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절차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대 인권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보면 대학원생 A 씨는 지난 7월 해당 교수와 함께 떠난 유럽 출장에서 해당 교수가 강제로 자신의 호텔 방에 들어와 손을 잡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A 씨는 해당 교수가 신고식을 이유로 입에 음식을 넣어주고, 머플러를 둘러주는 등 성희롱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서울대 인권센터는 조사 결과, 해당 교수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A 씨를 성희롱하고 인권을 침해했다며 정직 12개월 이상의 중징계를 대학 본부에 요청했습니다.

한편 해당 교수는 KBS의 통화에서 "성희롱 의혹 등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