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야당인 데모시스토당의 지도자인 조슈아 웡이 영국을 향해 중국 제재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조슈아 웡은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세계 두 번째 초강대국이기는 하지만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세계가 우리와 함께 해야 하며, 우리는 소리 높여 항의하는 협력자들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홍콩에 정보기관을 세워 반중국 행위를 막는 내용이 골자임)이 도입되면 홍콩 주민이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된 뒤 중국 본토에서 재판을 받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이 브렉시트로 유럽연합(EU)을 떠나면서 비즈니스를 위해 중국에 더 굽신거려야 할 수도, 더 많은 것을 할 수도 있다"며 "중국이 홍콩반환협정을 위반했다고 선언하고 이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불만을 제기하려면 어떤 일이 벌어져야 할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웡은 최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과거 영국해외시민 여권을 가졌던 모든 홍콩인이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이민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이는 단기적인 '구조선'에 불과해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올해로 23살인 조슈아 웡은 2014년 발생한 홍콩의 대규모 민주화 시위인 '우산혁명'의 주역이자 지난해 홍콩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이끈 인물 가운데 한 명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조슈아 웡은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세계 두 번째 초강대국이기는 하지만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세계가 우리와 함께 해야 하며, 우리는 소리 높여 항의하는 협력자들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홍콩에 정보기관을 세워 반중국 행위를 막는 내용이 골자임)이 도입되면 홍콩 주민이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된 뒤 중국 본토에서 재판을 받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이 브렉시트로 유럽연합(EU)을 떠나면서 비즈니스를 위해 중국에 더 굽신거려야 할 수도, 더 많은 것을 할 수도 있다"며 "중국이 홍콩반환협정을 위반했다고 선언하고 이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불만을 제기하려면 어떤 일이 벌어져야 할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웡은 최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과거 영국해외시민 여권을 가졌던 모든 홍콩인이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이민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이는 단기적인 '구조선'에 불과해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올해로 23살인 조슈아 웡은 2014년 발생한 홍콩의 대규모 민주화 시위인 '우산혁명'의 주역이자 지난해 홍콩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이끈 인물 가운데 한 명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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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슈아 웡 “영국, 홍콩보안법 막기 위해 대중 제재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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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06 19:48:18
홍콩 야당인 데모시스토당의 지도자인 조슈아 웡이 영국을 향해 중국 제재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조슈아 웡은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세계 두 번째 초강대국이기는 하지만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세계가 우리와 함께 해야 하며, 우리는 소리 높여 항의하는 협력자들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홍콩에 정보기관을 세워 반중국 행위를 막는 내용이 골자임)이 도입되면 홍콩 주민이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된 뒤 중국 본토에서 재판을 받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이 브렉시트로 유럽연합(EU)을 떠나면서 비즈니스를 위해 중국에 더 굽신거려야 할 수도, 더 많은 것을 할 수도 있다"며 "중국이 홍콩반환협정을 위반했다고 선언하고 이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불만을 제기하려면 어떤 일이 벌어져야 할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웡은 최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과거 영국해외시민 여권을 가졌던 모든 홍콩인이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이민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이는 단기적인 '구조선'에 불과해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올해로 23살인 조슈아 웡은 2014년 발생한 홍콩의 대규모 민주화 시위인 '우산혁명'의 주역이자 지난해 홍콩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이끈 인물 가운데 한 명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조슈아 웡은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세계 두 번째 초강대국이기는 하지만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세계가 우리와 함께 해야 하며, 우리는 소리 높여 항의하는 협력자들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홍콩에 정보기관을 세워 반중국 행위를 막는 내용이 골자임)이 도입되면 홍콩 주민이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된 뒤 중국 본토에서 재판을 받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이 브렉시트로 유럽연합(EU)을 떠나면서 비즈니스를 위해 중국에 더 굽신거려야 할 수도, 더 많은 것을 할 수도 있다"며 "중국이 홍콩반환협정을 위반했다고 선언하고 이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불만을 제기하려면 어떤 일이 벌어져야 할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웡은 최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과거 영국해외시민 여권을 가졌던 모든 홍콩인이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이민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이는 단기적인 '구조선'에 불과해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올해로 23살인 조슈아 웡은 2014년 발생한 홍콩의 대규모 민주화 시위인 '우산혁명'의 주역이자 지난해 홍콩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이끈 인물 가운데 한 명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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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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