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 연락사무소 폐쇄할 것”…속내는?
입력 2020.06.06 (21:15)
수정 2020.06.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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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북자들이 북으로 날려보낸 대북 전단에 대해 이틀 전 북한의 김여정 제1부부장이 거칠게 항의했죠.
어제(5일)는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폐까지 언급했습니다.
여러 추가 조치 가능성도 예고 했는데요.
북한의 속내, 최영윤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자들이 주먹을 내지르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대학생들도 수백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전단지를 날려보낸 탈북자 규탄시위입니다.
노동신문에는 이틀 만에 다시 규탄 담화가 실렸습니다.
이번에는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통일전선부 명의입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지시를 내렸다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폐" 예고는 물론 "남측이 몹시 피로해 할 일판을 준비하고 있고, 이제 시달리게 해주려고 한다"는 협박성 경고까지 등장했습니다.
군사합의 폐기에 이은 군사적 도발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 직후 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법까지 만들겠다고 한 우리 정부로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양무진/교수 : "북한 입장에서는 판문점 선언이라든지 군사합의서를 남측이 원하는대로 다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남측으로부터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판단 하에서 강공법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특히 이번 통일전선부 담화는 김여정 제1부부장에 대해 '대남 사업을 총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담당한 업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이 이번 대북전단 사안을 그만큼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향후 대남 사업과도 깊이 연계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탈북자들이 북으로 날려보낸 대북 전단에 대해 이틀 전 북한의 김여정 제1부부장이 거칠게 항의했죠.
어제(5일)는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폐까지 언급했습니다.
여러 추가 조치 가능성도 예고 했는데요.
북한의 속내, 최영윤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자들이 주먹을 내지르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대학생들도 수백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전단지를 날려보낸 탈북자 규탄시위입니다.
노동신문에는 이틀 만에 다시 규탄 담화가 실렸습니다.
이번에는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통일전선부 명의입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지시를 내렸다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폐" 예고는 물론 "남측이 몹시 피로해 할 일판을 준비하고 있고, 이제 시달리게 해주려고 한다"는 협박성 경고까지 등장했습니다.
군사합의 폐기에 이은 군사적 도발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 직후 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법까지 만들겠다고 한 우리 정부로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양무진/교수 : "북한 입장에서는 판문점 선언이라든지 군사합의서를 남측이 원하는대로 다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남측으로부터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판단 하에서 강공법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특히 이번 통일전선부 담화는 김여정 제1부부장에 대해 '대남 사업을 총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담당한 업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이 이번 대북전단 사안을 그만큼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향후 대남 사업과도 깊이 연계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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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남북 연락사무소 폐쇄할 것”…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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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06 21: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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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이 북으로 날려보낸 대북 전단에 대해 이틀 전 북한의 김여정 제1부부장이 거칠게 항의했죠.
어제(5일)는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폐까지 언급했습니다.
여러 추가 조치 가능성도 예고 했는데요.
북한의 속내, 최영윤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자들이 주먹을 내지르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대학생들도 수백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전단지를 날려보낸 탈북자 규탄시위입니다.
노동신문에는 이틀 만에 다시 규탄 담화가 실렸습니다.
이번에는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통일전선부 명의입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지시를 내렸다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폐" 예고는 물론 "남측이 몹시 피로해 할 일판을 준비하고 있고, 이제 시달리게 해주려고 한다"는 협박성 경고까지 등장했습니다.
군사합의 폐기에 이은 군사적 도발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 직후 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법까지 만들겠다고 한 우리 정부로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양무진/교수 : "북한 입장에서는 판문점 선언이라든지 군사합의서를 남측이 원하는대로 다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남측으로부터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판단 하에서 강공법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특히 이번 통일전선부 담화는 김여정 제1부부장에 대해 '대남 사업을 총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담당한 업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이 이번 대북전단 사안을 그만큼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향후 대남 사업과도 깊이 연계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탈북자들이 북으로 날려보낸 대북 전단에 대해 이틀 전 북한의 김여정 제1부부장이 거칠게 항의했죠.
어제(5일)는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폐까지 언급했습니다.
여러 추가 조치 가능성도 예고 했는데요.
북한의 속내, 최영윤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자들이 주먹을 내지르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대학생들도 수백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전단지를 날려보낸 탈북자 규탄시위입니다.
노동신문에는 이틀 만에 다시 규탄 담화가 실렸습니다.
이번에는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통일전선부 명의입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지시를 내렸다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폐" 예고는 물론 "남측이 몹시 피로해 할 일판을 준비하고 있고, 이제 시달리게 해주려고 한다"는 협박성 경고까지 등장했습니다.
군사합의 폐기에 이은 군사적 도발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 직후 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법까지 만들겠다고 한 우리 정부로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양무진/교수 : "북한 입장에서는 판문점 선언이라든지 군사합의서를 남측이 원하는대로 다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남측으로부터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판단 하에서 강공법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특히 이번 통일전선부 담화는 김여정 제1부부장에 대해 '대남 사업을 총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담당한 업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이 이번 대북전단 사안을 그만큼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향후 대남 사업과도 깊이 연계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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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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