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앙 된 이용수 할머니 “위안부 팔아 먹어…윤미향 등 벌 받아야”
입력 2020.06.06 (22:18)
수정 2020.06.06 (23: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구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인 희움 역사관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오늘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는 시민단체인 정의기억연대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또다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지역에서 살다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행삽니다.
대구에 사는 이용수 할머니는 고인이 된 할머니 25명에게 술잔을 올립니다.
이어 자리에 앉아, 회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 등에 대해 위안부를 팔아먹었다, 원수를 갚겠다며 격정적인 말을 쏟아냅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언니들 내가 이거를 해결하고, 내가 저 하늘나라에 가야 우리 먼저 간 언니들한테 내가 말을 할 수 있지."]
이용수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는 물론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도 모두 없애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수요일에 데모(집회) 이거는 없애야 된다. 이와 같이 정신대대책협의회(정의기억연대)라는 것도 없애야 되고, 이런 자들이 다 없어야 된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격앙된 할머니를 달래며 마무리됐습니다.
할머니는 행사장을 빠져나가면서도 정의기억연대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의원을 비난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할 말 없습니다. 죄를 지었으면, 죄가 있을 것 같으면 죄(벌)를 받아야지요."]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윤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선 볼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대구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인 희움 역사관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오늘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는 시민단체인 정의기억연대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또다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지역에서 살다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행삽니다.
대구에 사는 이용수 할머니는 고인이 된 할머니 25명에게 술잔을 올립니다.
이어 자리에 앉아, 회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 등에 대해 위안부를 팔아먹었다, 원수를 갚겠다며 격정적인 말을 쏟아냅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언니들 내가 이거를 해결하고, 내가 저 하늘나라에 가야 우리 먼저 간 언니들한테 내가 말을 할 수 있지."]
이용수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는 물론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도 모두 없애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수요일에 데모(집회) 이거는 없애야 된다. 이와 같이 정신대대책협의회(정의기억연대)라는 것도 없애야 되고, 이런 자들이 다 없어야 된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격앙된 할머니를 달래며 마무리됐습니다.
할머니는 행사장을 빠져나가면서도 정의기억연대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의원을 비난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할 말 없습니다. 죄를 지었으면, 죄가 있을 것 같으면 죄(벌)를 받아야지요."]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윤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선 볼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격앙 된 이용수 할머니 “위안부 팔아 먹어…윤미향 등 벌 받아야”
-
- 입력 2020-06-06 22:18:03
- 수정2020-06-06 23:20:14
[앵커]
대구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인 희움 역사관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오늘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는 시민단체인 정의기억연대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또다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지역에서 살다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행삽니다.
대구에 사는 이용수 할머니는 고인이 된 할머니 25명에게 술잔을 올립니다.
이어 자리에 앉아, 회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 등에 대해 위안부를 팔아먹었다, 원수를 갚겠다며 격정적인 말을 쏟아냅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언니들 내가 이거를 해결하고, 내가 저 하늘나라에 가야 우리 먼저 간 언니들한테 내가 말을 할 수 있지."]
이용수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는 물론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도 모두 없애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수요일에 데모(집회) 이거는 없애야 된다. 이와 같이 정신대대책협의회(정의기억연대)라는 것도 없애야 되고, 이런 자들이 다 없어야 된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격앙된 할머니를 달래며 마무리됐습니다.
할머니는 행사장을 빠져나가면서도 정의기억연대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의원을 비난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할 말 없습니다. 죄를 지었으면, 죄가 있을 것 같으면 죄(벌)를 받아야지요."]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윤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선 볼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
-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김지홍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