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과거사 끝나지 않았다`

입력 2003.06.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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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에 과거사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서 과거사 문제가 끝나거나 마무리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일본 동포들을 만난 자리에서 과거사와 유사법제를 보는 자신의 시각과 접근법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자신이 과거사를 언급했던 안 했던 과거사는 끝난 것이 아니며 모든 걱정이 없어진 것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설사 제가 무엇을 언급한다고 해서 그것으로 마무리되거나 또 그로 인해서 계속되는 문제가 아니고 역사는 역사로써 그냥 계속돼 간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특히 과거사는 잘못 풀어가면 살아나서 오늘이나 미래에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꾸려나가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주일 특파원들을 만난 노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다자회담을 통한 최종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다자회담으로까지 이렇게 가게 될 것이고 그리고 마침내 북핵 문제는 대화를 통해서 풀 수 있는 틀이 마련될 것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한국이 경제지원 등을 부담하기 위해서는 다자회담에 꼭 참석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일본의 정계인사를 만나서는 더 이상 불법과 폭력의 노사관계는 용인되지 않는다면서 기술협력과 투자확대를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일 자유무역협정 추진을 위해서도 일본측 투자와 기술협력의 확대가 긴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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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과거사 끝나지 않았다`
    • 입력 2003-06-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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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에 과거사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서 과거사 문제가 끝나거나 마무리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일본 동포들을 만난 자리에서 과거사와 유사법제를 보는 자신의 시각과 접근법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자신이 과거사를 언급했던 안 했던 과거사는 끝난 것이 아니며 모든 걱정이 없어진 것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설사 제가 무엇을 언급한다고 해서 그것으로 마무리되거나 또 그로 인해서 계속되는 문제가 아니고 역사는 역사로써 그냥 계속돼 간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특히 과거사는 잘못 풀어가면 살아나서 오늘이나 미래에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꾸려나가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주일 특파원들을 만난 노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다자회담을 통한 최종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다자회담으로까지 이렇게 가게 될 것이고 그리고 마침내 북핵 문제는 대화를 통해서 풀 수 있는 틀이 마련될 것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한국이 경제지원 등을 부담하기 위해서는 다자회담에 꼭 참석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일본의 정계인사를 만나서는 더 이상 불법과 폭력의 노사관계는 용인되지 않는다면서 기술협력과 투자확대를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일 자유무역협정 추진을 위해서도 일본측 투자와 기술협력의 확대가 긴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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