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인천공항 입국장 일부 폐쇄…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연장
입력 2020.06.09 (07:34)
수정 2020.06.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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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에 다녀온 인천본부세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공항 입국장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연장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국제공항 1터미널의 입국장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전체 출구 6곳 가운데 4곳을 폐쇄하고 2곳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던 세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직원은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 양천구의 탁구클럽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목동 클럽에 확진자가 몇 명 나온 걸로 알고 있고요. 세 군데에서 꽤 많이 나온 걸로 알고 있거든요."]
취재진이 입수한 당시 양천구 탁구클럽의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면 선수를 포함해 아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탁구 클럽발` 감염은 경기도 용인의 큰나무교회까지 확산돼 목사와 신도 등 20명에 이릅니다.
탁구장에 갔던 방문자가 지난달 31일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찬송, 식사, 체육활동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을 주로 하였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등 생활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서울의 건강용품 판매시설을 비롯해 인천 개척교회와 부천 물류센터도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을 지나면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자 경기도와 인천시는 유흥주점과 동전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내려진 집합금지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그러나, 업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따를 수 있는 곳은 조건부로 영업금지를 해제해 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에 다녀온 인천본부세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공항 입국장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연장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국제공항 1터미널의 입국장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전체 출구 6곳 가운데 4곳을 폐쇄하고 2곳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던 세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직원은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 양천구의 탁구클럽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목동 클럽에 확진자가 몇 명 나온 걸로 알고 있고요. 세 군데에서 꽤 많이 나온 걸로 알고 있거든요."]
취재진이 입수한 당시 양천구 탁구클럽의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면 선수를 포함해 아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탁구 클럽발` 감염은 경기도 용인의 큰나무교회까지 확산돼 목사와 신도 등 20명에 이릅니다.
탁구장에 갔던 방문자가 지난달 31일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찬송, 식사, 체육활동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을 주로 하였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등 생활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서울의 건강용품 판매시설을 비롯해 인천 개척교회와 부천 물류센터도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을 지나면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자 경기도와 인천시는 유흥주점과 동전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내려진 집합금지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그러나, 업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따를 수 있는 곳은 조건부로 영업금지를 해제해 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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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에 다녀온 인천본부세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공항 입국장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연장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국제공항 1터미널의 입국장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전체 출구 6곳 가운데 4곳을 폐쇄하고 2곳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던 세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직원은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 양천구의 탁구클럽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목동 클럽에 확진자가 몇 명 나온 걸로 알고 있고요. 세 군데에서 꽤 많이 나온 걸로 알고 있거든요."]
취재진이 입수한 당시 양천구 탁구클럽의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면 선수를 포함해 아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탁구 클럽발` 감염은 경기도 용인의 큰나무교회까지 확산돼 목사와 신도 등 20명에 이릅니다.
탁구장에 갔던 방문자가 지난달 31일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찬송, 식사, 체육활동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을 주로 하였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등 생활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서울의 건강용품 판매시설을 비롯해 인천 개척교회와 부천 물류센터도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을 지나면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자 경기도와 인천시는 유흥주점과 동전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내려진 집합금지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그러나, 업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따를 수 있는 곳은 조건부로 영업금지를 해제해 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에 다녀온 인천본부세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공항 입국장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연장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국제공항 1터미널의 입국장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전체 출구 6곳 가운데 4곳을 폐쇄하고 2곳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던 세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직원은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 양천구의 탁구클럽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목동 클럽에 확진자가 몇 명 나온 걸로 알고 있고요. 세 군데에서 꽤 많이 나온 걸로 알고 있거든요."]
취재진이 입수한 당시 양천구 탁구클럽의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면 선수를 포함해 아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탁구 클럽발` 감염은 경기도 용인의 큰나무교회까지 확산돼 목사와 신도 등 20명에 이릅니다.
탁구장에 갔던 방문자가 지난달 31일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찬송, 식사, 체육활동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을 주로 하였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등 생활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서울의 건강용품 판매시설을 비롯해 인천 개척교회와 부천 물류센터도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을 지나면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자 경기도와 인천시는 유흥주점과 동전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내려진 집합금지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그러나, 업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따를 수 있는 곳은 조건부로 영업금지를 해제해 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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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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