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7도·강릉 첫 열대야…제주는 역대 가장 빠른 장마
입력 2020.06.09 (19:28)
수정 2020.06.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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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6월 초순인데 한여름 같은 날씨였습니다.
대구가 37도로 올 들어 가장 더웠고, 지난 밤에 이어 오늘도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예보됐습니다.
내일부터는 더위를 식혀줄 비가 오는데요.
제주도는 장마철로 접어들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낮의 도심이 이글거리는 열기로 가득합니다.
손으로, 양산으로도 햇볕을 막아보지만, 마스크까지 끼고 있어 체감온도는 더 올라갑니다.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도로에 물을 뿌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6월 초순으론 가장 높았고, 서울도 32.8도로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강릉과 양양은 지난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첫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5일 늦었는데, 오늘 밤에도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예보됐습니다.
이번 폭염은 오늘을 고비로 서서히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서쪽에서 구름대가 유입되고 상층에서 찬 공기가 밀려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호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 아침까지 충청과 남부, 제주도엔 30에서 최고 100mm가 넘는 비가 올 걸로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장마철에 접어듭니다.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빠른 장마입니다.
다른 지역까지 장마가 시작되지는 않겠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와 남부지방은 아직까지 대기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남쪽으로부터 정체전선이 북상하기 어려워 6월 중순 이후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체전선은 제주 부근 해상을 오르내리며 다음주에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아직 6월 초순인데 한여름 같은 날씨였습니다.
대구가 37도로 올 들어 가장 더웠고, 지난 밤에 이어 오늘도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예보됐습니다.
내일부터는 더위를 식혀줄 비가 오는데요.
제주도는 장마철로 접어들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낮의 도심이 이글거리는 열기로 가득합니다.
손으로, 양산으로도 햇볕을 막아보지만, 마스크까지 끼고 있어 체감온도는 더 올라갑니다.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도로에 물을 뿌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6월 초순으론 가장 높았고, 서울도 32.8도로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강릉과 양양은 지난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첫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5일 늦었는데, 오늘 밤에도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예보됐습니다.
이번 폭염은 오늘을 고비로 서서히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서쪽에서 구름대가 유입되고 상층에서 찬 공기가 밀려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호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 아침까지 충청과 남부, 제주도엔 30에서 최고 100mm가 넘는 비가 올 걸로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장마철에 접어듭니다.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빠른 장마입니다.
다른 지역까지 장마가 시작되지는 않겠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와 남부지방은 아직까지 대기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남쪽으로부터 정체전선이 북상하기 어려워 6월 중순 이후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체전선은 제주 부근 해상을 오르내리며 다음주에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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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37도·강릉 첫 열대야…제주는 역대 가장 빠른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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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09 19:33:14
[앵커]
아직 6월 초순인데 한여름 같은 날씨였습니다.
대구가 37도로 올 들어 가장 더웠고, 지난 밤에 이어 오늘도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예보됐습니다.
내일부터는 더위를 식혀줄 비가 오는데요.
제주도는 장마철로 접어들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낮의 도심이 이글거리는 열기로 가득합니다.
손으로, 양산으로도 햇볕을 막아보지만, 마스크까지 끼고 있어 체감온도는 더 올라갑니다.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도로에 물을 뿌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6월 초순으론 가장 높았고, 서울도 32.8도로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강릉과 양양은 지난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첫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5일 늦었는데, 오늘 밤에도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예보됐습니다.
이번 폭염은 오늘을 고비로 서서히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서쪽에서 구름대가 유입되고 상층에서 찬 공기가 밀려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호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 아침까지 충청과 남부, 제주도엔 30에서 최고 100mm가 넘는 비가 올 걸로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장마철에 접어듭니다.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빠른 장마입니다.
다른 지역까지 장마가 시작되지는 않겠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와 남부지방은 아직까지 대기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남쪽으로부터 정체전선이 북상하기 어려워 6월 중순 이후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체전선은 제주 부근 해상을 오르내리며 다음주에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아직 6월 초순인데 한여름 같은 날씨였습니다.
대구가 37도로 올 들어 가장 더웠고, 지난 밤에 이어 오늘도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예보됐습니다.
내일부터는 더위를 식혀줄 비가 오는데요.
제주도는 장마철로 접어들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낮의 도심이 이글거리는 열기로 가득합니다.
손으로, 양산으로도 햇볕을 막아보지만, 마스크까지 끼고 있어 체감온도는 더 올라갑니다.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도로에 물을 뿌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6월 초순으론 가장 높았고, 서울도 32.8도로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강릉과 양양은 지난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첫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5일 늦었는데, 오늘 밤에도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예보됐습니다.
이번 폭염은 오늘을 고비로 서서히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서쪽에서 구름대가 유입되고 상층에서 찬 공기가 밀려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호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 아침까지 충청과 남부, 제주도엔 30에서 최고 100mm가 넘는 비가 올 걸로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장마철에 접어듭니다.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빠른 장마입니다.
다른 지역까지 장마가 시작되지는 않겠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와 남부지방은 아직까지 대기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남쪽으로부터 정체전선이 북상하기 어려워 6월 중순 이후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체전선은 제주 부근 해상을 오르내리며 다음주에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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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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