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교회 완치자 혈장 기증 캠페인

입력 2020.06.09 (21:21) 수정 2020.06.0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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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이웃이 되겠습니다"

부산 온천교회 앞에 커다란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지난 2월, 부산에선 처음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번졌던 바로 그곳입니다.

교회 신도들 역시 감염의 피해자였지만 한편으론 미안했고 고마웠던 당시의 마음을 담아서 완치 판정받은 21명이 혈장을 단체 공여하기로 했습니다.

[“받은 은혜를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하던 중에. 저희가 혈장을 기부하는 거로 한 생명이라도 더 살 수 있었으면 좋겠고...”]

코로나19를 이겨낼 혈장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선 최소 150명 넘는 완치자의 혈장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공여 의사를 밝힌 사람들이 이번 온천교회 신도를 포함해 62명에 불과하다는 건데요.

이번 단체 공여로 인해 보다 많은 완치자들의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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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천교회 완치자 혈장 기증 캠페인
    • 입력 2020-06-09 21:22:28
    • 수정2020-06-09 21: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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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이웃이 되겠습니다"

부산 온천교회 앞에 커다란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지난 2월, 부산에선 처음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번졌던 바로 그곳입니다.

교회 신도들 역시 감염의 피해자였지만 한편으론 미안했고 고마웠던 당시의 마음을 담아서 완치 판정받은 21명이 혈장을 단체 공여하기로 했습니다.

[“받은 은혜를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하던 중에. 저희가 혈장을 기부하는 거로 한 생명이라도 더 살 수 있었으면 좋겠고...”]

코로나19를 이겨낼 혈장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선 최소 150명 넘는 완치자의 혈장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공여 의사를 밝힌 사람들이 이번 온천교회 신도를 포함해 62명에 불과하다는 건데요.

이번 단체 공여로 인해 보다 많은 완치자들의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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