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어선서 폭발 화재, 침몰…2명 다쳐
입력 2020.06.10 (07:38)
수정 2020.06.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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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큰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어민 2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당시의 모습이 주변 CCTV에 생생하게 잡혔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강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솟구쳤던 파편이 다른 선박과 바다 곳곳에 떨어지고 선체만 남은 어선에서는 큰 불길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 새벽 5시 반쯤 충남 보령 대천항에 정박 중이던 3톤급 어선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인근 주민 : "펑 하면서 하늘로 한 50미터는 올라가더라고요. 2~3분 있다가 검은 연기가 막 솟더니 불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당시 배에서는 조업 준비가 한창이던 상황.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선주 49살 백 모 씨가 3도 화상을 입었고,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한 명도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5백 미터 밖에서도 굉음이 들릴 만큼 큰 폭발이었지만, 이른 시간 항구에 사람이 많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배 앞부분이 크게 뒤틀린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갑판이 있던 자리도 새까맣게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배는 침몰했다가 예인돼 인근 조선소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은 해당 선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윤영술/보령해경 형사계장 : "가스폭발이나 유증기에 의한 폭발로 추정은 되는데 국과수하고 합동 감식을 해서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알 수 있겠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울산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석유 제품 운반선에서 폭발 화재가 나 18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선박 폭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큰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어민 2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당시의 모습이 주변 CCTV에 생생하게 잡혔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강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솟구쳤던 파편이 다른 선박과 바다 곳곳에 떨어지고 선체만 남은 어선에서는 큰 불길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 새벽 5시 반쯤 충남 보령 대천항에 정박 중이던 3톤급 어선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인근 주민 : "펑 하면서 하늘로 한 50미터는 올라가더라고요. 2~3분 있다가 검은 연기가 막 솟더니 불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당시 배에서는 조업 준비가 한창이던 상황.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선주 49살 백 모 씨가 3도 화상을 입었고,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한 명도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5백 미터 밖에서도 굉음이 들릴 만큼 큰 폭발이었지만, 이른 시간 항구에 사람이 많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배 앞부분이 크게 뒤틀린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갑판이 있던 자리도 새까맣게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배는 침몰했다가 예인돼 인근 조선소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은 해당 선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윤영술/보령해경 형사계장 : "가스폭발이나 유증기에 의한 폭발로 추정은 되는데 국과수하고 합동 감식을 해서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알 수 있겠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울산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석유 제품 운반선에서 폭발 화재가 나 18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선박 폭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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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천항 어선서 폭발 화재, 침몰…2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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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10 08:33:53
[앵커]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큰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어민 2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당시의 모습이 주변 CCTV에 생생하게 잡혔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강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솟구쳤던 파편이 다른 선박과 바다 곳곳에 떨어지고 선체만 남은 어선에서는 큰 불길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 새벽 5시 반쯤 충남 보령 대천항에 정박 중이던 3톤급 어선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인근 주민 : "펑 하면서 하늘로 한 50미터는 올라가더라고요. 2~3분 있다가 검은 연기가 막 솟더니 불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당시 배에서는 조업 준비가 한창이던 상황.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선주 49살 백 모 씨가 3도 화상을 입었고,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한 명도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5백 미터 밖에서도 굉음이 들릴 만큼 큰 폭발이었지만, 이른 시간 항구에 사람이 많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배 앞부분이 크게 뒤틀린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갑판이 있던 자리도 새까맣게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배는 침몰했다가 예인돼 인근 조선소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은 해당 선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윤영술/보령해경 형사계장 : "가스폭발이나 유증기에 의한 폭발로 추정은 되는데 국과수하고 합동 감식을 해서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알 수 있겠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울산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석유 제품 운반선에서 폭발 화재가 나 18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선박 폭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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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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