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지원 요구 잇따라…“사각지대 살펴야”

입력 2020.06.10 (07:45) 수정 2020.06.10 (07: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자리·경제 분야 경제 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도 열렸습니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기엔 시간이 짧았지만, 추가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이어서,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자리·경제분야 관계 기관과 단체들이 참석한 전북 경제 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

1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저금리 특례 보증이 이뤄졌지만, 자금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하현수/전북상인연합회장 : "(재난지원금) 카드 있을 때는 장사가 좀 되다가 지금 또 장사가 다들 안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대출을 다시 좀 할 수 있도록 도에서..."]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적 대책도 필요합니다.

[김지혜/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 "여성기업들의 비율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여성기업에 관련된 지원 정책들도 마련해 주십사 말씀드리는 거고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유턴 기업 수도권 유치 지원책을 근거로, 수도권 규제 완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성수/전북 자동차융합기술원장 : "그게(수도권 규제 완화가) 현실화한다고 보면 지방에서 기업 유치하는 데 굉장히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부와 자치단체 지원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줄이는 노력도 이어져야 합니다.

산업 특성상 잔업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경우, 코로나19로 매출이 크게 떨어졌더라도 고용 유지 인건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게 현실입니다.

[나석훈/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 "실무위원회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계속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산업화 과정에서의 지역 불균형 발전이 디지털 경제 전환으로 더 악화되지 않도록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인 대비가 함께 이뤄져야합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가 지원 요구 잇따라…“사각지대 살펴야”
    • 입력 2020-06-10 07:45:18
    • 수정2020-06-10 07:46:00
    뉴스광장(전주)
[앵커] 일자리·경제 분야 경제 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도 열렸습니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기엔 시간이 짧았지만, 추가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이어서,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자리·경제분야 관계 기관과 단체들이 참석한 전북 경제 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 1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저금리 특례 보증이 이뤄졌지만, 자금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하현수/전북상인연합회장 : "(재난지원금) 카드 있을 때는 장사가 좀 되다가 지금 또 장사가 다들 안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대출을 다시 좀 할 수 있도록 도에서..."]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적 대책도 필요합니다. [김지혜/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 "여성기업들의 비율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여성기업에 관련된 지원 정책들도 마련해 주십사 말씀드리는 거고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유턴 기업 수도권 유치 지원책을 근거로, 수도권 규제 완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성수/전북 자동차융합기술원장 : "그게(수도권 규제 완화가) 현실화한다고 보면 지방에서 기업 유치하는 데 굉장히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부와 자치단체 지원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줄이는 노력도 이어져야 합니다. 산업 특성상 잔업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경우, 코로나19로 매출이 크게 떨어졌더라도 고용 유지 인건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게 현실입니다. [나석훈/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 "실무위원회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계속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산업화 과정에서의 지역 불균형 발전이 디지털 경제 전환으로 더 악화되지 않도록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인 대비가 함께 이뤄져야합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