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이는 ‘수도권 n차 감염’…노인시설·방판업체 줄줄이 확진

입력 2020.06.10 (08:14) 수정 2020.06.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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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탁구장과 방문업체에서 시작된 `n차 감염` 사례, 수도권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명의 노인복지시설과 성남의 또다른 방문판매업체에서 모두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연쇄 감염 고리, 방역 당국이 추적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해지는 양상입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명시가 위탁 운영하는 노인복지시설, 그동안 방역 수칙을 잘 지켜왔지만, 입소자 3명과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경로는 지난 주말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입소자로 추정됩니다.

이 입소자는 20명이 넘는`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 큰나무교회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광명시청 관계자/음성변조 : "이 분이 구로구 56번(동생)하고 같이 5월 31일날 용인 수지구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해서 확진이 된 거죠."]

서울 양천구 탁구장 감염이 용인 큰나무교회, 다시 광명 노인복지시설로 이어진 겁니다.

여기에 서울 `리치웨이` 방문자와 접촉한 경기도 성남의 방문판매업체 직원 6명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수도권 `n차 감염` 고리는 복잡해지는 양상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전파연결고리가 결국은 취약계층에 여러 가지 침투를 해서 환자를 발생시키는 그러한 특성이 매우 강하다…]

`깜깜이 전파` 사례 속출도 방역당국의 고민입니다.

인천에선 일가족 4명이 확진됐는데, 이들을 감염시킨 외할머니의 감염 경로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외손녀 자매가 등교한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임시 폐쇄됐습니다.

경기 부천에서도 뉴코아 아울렛 아동복 매장 직원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휴점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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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이는 ‘수도권 n차 감염’…노인시설·방판업체 줄줄이 확진
    • 입력 2020-06-10 08:18:27
    • 수정2020-06-10 08: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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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탁구장과 방문업체에서 시작된 `n차 감염` 사례, 수도권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명의 노인복지시설과 성남의 또다른 방문판매업체에서 모두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연쇄 감염 고리, 방역 당국이 추적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해지는 양상입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명시가 위탁 운영하는 노인복지시설, 그동안 방역 수칙을 잘 지켜왔지만, 입소자 3명과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경로는 지난 주말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입소자로 추정됩니다.

이 입소자는 20명이 넘는`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 큰나무교회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광명시청 관계자/음성변조 : "이 분이 구로구 56번(동생)하고 같이 5월 31일날 용인 수지구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해서 확진이 된 거죠."]

서울 양천구 탁구장 감염이 용인 큰나무교회, 다시 광명 노인복지시설로 이어진 겁니다.

여기에 서울 `리치웨이` 방문자와 접촉한 경기도 성남의 방문판매업체 직원 6명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수도권 `n차 감염` 고리는 복잡해지는 양상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전파연결고리가 결국은 취약계층에 여러 가지 침투를 해서 환자를 발생시키는 그러한 특성이 매우 강하다…]

`깜깜이 전파` 사례 속출도 방역당국의 고민입니다.

인천에선 일가족 4명이 확진됐는데, 이들을 감염시킨 외할머니의 감염 경로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외손녀 자매가 등교한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임시 폐쇄됐습니다.

경기 부천에서도 뉴코아 아울렛 아동복 매장 직원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휴점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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