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수로 위기 극복한다 “2억명 고용”
입력 2020.06.10 (11:04)
수정 2020.06.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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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대외 무역 부문이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중국 정부가 내수에 더 크게 의존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10일 중국 정부 홈페이지인 정부망(政府網)에 따르면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상무위원회를 열고 2억명을 고용하는 대외 무역 부문을 돕기 위해 수출 상품의 국내 판매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무원은 국내 판매 인증 및 관련 세무 절차를 간소화하고 대형 유통 기업들이 국내 판매로 전환된 수출 상품 판매 활동을 강화토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수요 감소 탓에 많은 중국의 수출 기업이 도산하거나 직원들을 해고하는 등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해관총서가 발표한 중국의 5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3.3% 감소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싱크탱크인 거시경제학회의 왕젠(王建) 주임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 "국제 공급망과 역외 수요에 대한 코로나19의 파장을 추산하기 어렵다"며 "중국은 가능한 내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한편, 국무원은 전날 회의에서 재정을 동원해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직접적으로 돕겠다는 방침도 재차 천명했습니다.
국무원은 코로나19 경기 충격에 대응해 지방의 시와 현급 지방정부에 직접 내려보내는 2조 위안(339조 원)을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 공공위생 분야 등 인프라 시설 확대, 코로나19 대처 관련 지출 등에 사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10일 중국 정부 홈페이지인 정부망(政府網)에 따르면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상무위원회를 열고 2억명을 고용하는 대외 무역 부문을 돕기 위해 수출 상품의 국내 판매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무원은 국내 판매 인증 및 관련 세무 절차를 간소화하고 대형 유통 기업들이 국내 판매로 전환된 수출 상품 판매 활동을 강화토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수요 감소 탓에 많은 중국의 수출 기업이 도산하거나 직원들을 해고하는 등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해관총서가 발표한 중국의 5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3.3% 감소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싱크탱크인 거시경제학회의 왕젠(王建) 주임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 "국제 공급망과 역외 수요에 대한 코로나19의 파장을 추산하기 어렵다"며 "중국은 가능한 내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한편, 국무원은 전날 회의에서 재정을 동원해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직접적으로 돕겠다는 방침도 재차 천명했습니다.
국무원은 코로나19 경기 충격에 대응해 지방의 시와 현급 지방정부에 직접 내려보내는 2조 위안(339조 원)을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 공공위생 분야 등 인프라 시설 확대, 코로나19 대처 관련 지출 등에 사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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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내수로 위기 극복한다 “2억명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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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0 11:04:38
- 수정2020-06-10 11:08:27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대외 무역 부문이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중국 정부가 내수에 더 크게 의존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10일 중국 정부 홈페이지인 정부망(政府網)에 따르면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상무위원회를 열고 2억명을 고용하는 대외 무역 부문을 돕기 위해 수출 상품의 국내 판매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무원은 국내 판매 인증 및 관련 세무 절차를 간소화하고 대형 유통 기업들이 국내 판매로 전환된 수출 상품 판매 활동을 강화토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수요 감소 탓에 많은 중국의 수출 기업이 도산하거나 직원들을 해고하는 등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해관총서가 발표한 중국의 5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3.3% 감소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싱크탱크인 거시경제학회의 왕젠(王建) 주임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 "국제 공급망과 역외 수요에 대한 코로나19의 파장을 추산하기 어렵다"며 "중국은 가능한 내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한편, 국무원은 전날 회의에서 재정을 동원해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직접적으로 돕겠다는 방침도 재차 천명했습니다.
국무원은 코로나19 경기 충격에 대응해 지방의 시와 현급 지방정부에 직접 내려보내는 2조 위안(339조 원)을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 공공위생 분야 등 인프라 시설 확대, 코로나19 대처 관련 지출 등에 사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10일 중국 정부 홈페이지인 정부망(政府網)에 따르면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상무위원회를 열고 2억명을 고용하는 대외 무역 부문을 돕기 위해 수출 상품의 국내 판매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무원은 국내 판매 인증 및 관련 세무 절차를 간소화하고 대형 유통 기업들이 국내 판매로 전환된 수출 상품 판매 활동을 강화토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수요 감소 탓에 많은 중국의 수출 기업이 도산하거나 직원들을 해고하는 등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해관총서가 발표한 중국의 5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3.3% 감소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싱크탱크인 거시경제학회의 왕젠(王建) 주임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 "국제 공급망과 역외 수요에 대한 코로나19의 파장을 추산하기 어렵다"며 "중국은 가능한 내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한편, 국무원은 전날 회의에서 재정을 동원해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직접적으로 돕겠다는 방침도 재차 천명했습니다.
국무원은 코로나19 경기 충격에 대응해 지방의 시와 현급 지방정부에 직접 내려보내는 2조 위안(339조 원)을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 공공위생 분야 등 인프라 시설 확대, 코로나19 대처 관련 지출 등에 사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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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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