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자동차 사이버 공격 당해 11개국 공장 중단

입력 2020.06.10 (13:32) 수정 2020.06.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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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세계 각국 공장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8일 혼다의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대규모 장애를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미국, 터키, 인도 등에 있는 11개 공장의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일반 자동차 부문에서는 혼다의 미국 내 공장 5개와 터키 공장 1개 등 9개 공장이, 이륜차 부문에서는 인도, 브라질 공장 1개씩이 8일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미국 등 7개 공장은 9일 생산을 재개했고 나머지 4개 공장은 재개 시점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조사 결과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가 사내 서버에 확산한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혼다 측은 누가 공격했는지와 부정 접근의 세부 내용에 관해서는 보안상 이유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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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다 자동차 사이버 공격 당해 11개국 공장 중단
    • 입력 2020-06-10 13:32:30
    • 수정2020-06-10 13:58:57
    국제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세계 각국 공장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8일 혼다의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대규모 장애를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미국, 터키, 인도 등에 있는 11개 공장의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일반 자동차 부문에서는 혼다의 미국 내 공장 5개와 터키 공장 1개 등 9개 공장이, 이륜차 부문에서는 인도, 브라질 공장 1개씩이 8일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미국 등 7개 공장은 9일 생산을 재개했고 나머지 4개 공장은 재개 시점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조사 결과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가 사내 서버에 확산한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혼다 측은 누가 공격했는지와 부정 접근의 세부 내용에 관해서는 보안상 이유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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