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확진자 26%로 2~30대 넘어서…밀폐시설 꼭 피해야”
입력 2020.06.10 (14:49)
수정 2020.06.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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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65세 이상 비율이 26%에 달해 2~3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 시설을 꼭 피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신규 확진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74명으로 전체의 2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이 조사한 결과, 5월 3일부터 9일 사이 확진자 60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3명으로 전체의 5%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4주 만에 확진자 278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74명으로 늘어, 전체의 2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9~39세 젊은 층은 65%로 가장 많았다가 4주 뒤 23.4%로 줄었습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사례에서 65세 이상 노인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확진자 85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46명으로 전체의 54.1%,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한 확진자 92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29명으로 전체의 31.5%를 차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처럼 고령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5월 이후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사망자도 3명이 나와 고령층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개척교회와 원어성경연구회, 쿠팡 물류센터, 행복한 요양원 등과 관련해 총 6명이 위중 환자로 분류됐고, 중증 환자도 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증 이상 환자 가운데 3명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서 열리는 모임을 반드시 피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모임이 불가피하다면 식사나 노래 부르기를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며 손 세정제는 수시로 사용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전화 진료를 통해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약 복용도 철저히 하는 등 만성질환 치료를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신규 확진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74명으로 전체의 2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이 조사한 결과, 5월 3일부터 9일 사이 확진자 60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3명으로 전체의 5%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4주 만에 확진자 278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74명으로 늘어, 전체의 2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9~39세 젊은 층은 65%로 가장 많았다가 4주 뒤 23.4%로 줄었습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사례에서 65세 이상 노인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확진자 85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46명으로 전체의 54.1%,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한 확진자 92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29명으로 전체의 31.5%를 차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처럼 고령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5월 이후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사망자도 3명이 나와 고령층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개척교회와 원어성경연구회, 쿠팡 물류센터, 행복한 요양원 등과 관련해 총 6명이 위중 환자로 분류됐고, 중증 환자도 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증 이상 환자 가운데 3명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서 열리는 모임을 반드시 피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모임이 불가피하다면 식사나 노래 부르기를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며 손 세정제는 수시로 사용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전화 진료를 통해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약 복용도 철저히 하는 등 만성질환 치료를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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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세 이상 확진자 26%로 2~30대 넘어서…밀폐시설 꼭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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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0 14:49:00
- 수정2020-06-10 15:11:51

최근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65세 이상 비율이 26%에 달해 2~3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 시설을 꼭 피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신규 확진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74명으로 전체의 2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이 조사한 결과, 5월 3일부터 9일 사이 확진자 60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3명으로 전체의 5%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4주 만에 확진자 278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74명으로 늘어, 전체의 2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9~39세 젊은 층은 65%로 가장 많았다가 4주 뒤 23.4%로 줄었습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사례에서 65세 이상 노인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확진자 85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46명으로 전체의 54.1%,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한 확진자 92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29명으로 전체의 31.5%를 차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처럼 고령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5월 이후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사망자도 3명이 나와 고령층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개척교회와 원어성경연구회, 쿠팡 물류센터, 행복한 요양원 등과 관련해 총 6명이 위중 환자로 분류됐고, 중증 환자도 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증 이상 환자 가운데 3명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서 열리는 모임을 반드시 피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모임이 불가피하다면 식사나 노래 부르기를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며 손 세정제는 수시로 사용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전화 진료를 통해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약 복용도 철저히 하는 등 만성질환 치료를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신규 확진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74명으로 전체의 2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이 조사한 결과, 5월 3일부터 9일 사이 확진자 60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3명으로 전체의 5%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4주 만에 확진자 278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74명으로 늘어, 전체의 2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9~39세 젊은 층은 65%로 가장 많았다가 4주 뒤 23.4%로 줄었습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사례에서 65세 이상 노인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확진자 85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46명으로 전체의 54.1%,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한 확진자 92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29명으로 전체의 31.5%를 차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처럼 고령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5월 이후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사망자도 3명이 나와 고령층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개척교회와 원어성경연구회, 쿠팡 물류센터, 행복한 요양원 등과 관련해 총 6명이 위중 환자로 분류됐고, 중증 환자도 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증 이상 환자 가운데 3명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서 열리는 모임을 반드시 피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모임이 불가피하다면 식사나 노래 부르기를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며 손 세정제는 수시로 사용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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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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