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HDC현산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요구사항 제시해달라”
입력 2020.06.10 (15:55)
수정 2020.06.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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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원점에서 재협상하자는 HDC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구체적인 조건부터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산은은 오늘 오후 채권단 입장 자료를 내고 "효율성 제고 등의 차원에서 이해관계자 간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현산 측이 먼저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공문 발송이나 보도자료 배포가 아닌 협상 테이블로 직접 나와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고, 현산 측이 제시한 조건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 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산은은 이어 "늦었지만,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밝힌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현산 측이 보도자료에서 인수를 확정하기 위한 제시 조건으로 밝힌 것은 이해관계자 간 많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면으로만 논의를 진행하는 것의 한계가 있음에도 현산 측이 서면을 통해서만 논의를 진행하자는 의견에는 자칫 진정성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현산은 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인수상황 재점검과 인수조건 재협의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어제(9일) 밝혔습니다.
현산은 입장 자료에서 "인수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인수가치를 훼손하는 여러 상황에 대한 재점검과 재협의를 위해 계약상 거래종결일 연장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산은 또 "산은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계약을 체결할 당시에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인수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인수 가치를 현저히 훼손하는 여러 상황이 명백히 발생되고 확인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산은은 오늘 오후 채권단 입장 자료를 내고 "효율성 제고 등의 차원에서 이해관계자 간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현산 측이 먼저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공문 발송이나 보도자료 배포가 아닌 협상 테이블로 직접 나와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고, 현산 측이 제시한 조건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 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산은은 이어 "늦었지만,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밝힌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현산 측이 보도자료에서 인수를 확정하기 위한 제시 조건으로 밝힌 것은 이해관계자 간 많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면으로만 논의를 진행하는 것의 한계가 있음에도 현산 측이 서면을 통해서만 논의를 진행하자는 의견에는 자칫 진정성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현산은 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인수상황 재점검과 인수조건 재협의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어제(9일) 밝혔습니다.
현산은 입장 자료에서 "인수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인수가치를 훼손하는 여러 상황에 대한 재점검과 재협의를 위해 계약상 거래종결일 연장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산은 또 "산은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계약을 체결할 당시에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인수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인수 가치를 현저히 훼손하는 여러 상황이 명백히 발생되고 확인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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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0 15:55:15
- 수정2020-06-10 15:59:27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원점에서 재협상하자는 HDC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구체적인 조건부터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산은은 오늘 오후 채권단 입장 자료를 내고 "효율성 제고 등의 차원에서 이해관계자 간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현산 측이 먼저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공문 발송이나 보도자료 배포가 아닌 협상 테이블로 직접 나와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고, 현산 측이 제시한 조건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 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산은은 이어 "늦었지만,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밝힌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현산 측이 보도자료에서 인수를 확정하기 위한 제시 조건으로 밝힌 것은 이해관계자 간 많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면으로만 논의를 진행하는 것의 한계가 있음에도 현산 측이 서면을 통해서만 논의를 진행하자는 의견에는 자칫 진정성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현산은 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인수상황 재점검과 인수조건 재협의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어제(9일) 밝혔습니다.
현산은 입장 자료에서 "인수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인수가치를 훼손하는 여러 상황에 대한 재점검과 재협의를 위해 계약상 거래종결일 연장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산은 또 "산은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계약을 체결할 당시에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인수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인수 가치를 현저히 훼손하는 여러 상황이 명백히 발생되고 확인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산은은 오늘 오후 채권단 입장 자료를 내고 "효율성 제고 등의 차원에서 이해관계자 간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현산 측이 먼저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공문 발송이나 보도자료 배포가 아닌 협상 테이블로 직접 나와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고, 현산 측이 제시한 조건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 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산은은 이어 "늦었지만,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밝힌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현산 측이 보도자료에서 인수를 확정하기 위한 제시 조건으로 밝힌 것은 이해관계자 간 많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면으로만 논의를 진행하는 것의 한계가 있음에도 현산 측이 서면을 통해서만 논의를 진행하자는 의견에는 자칫 진정성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현산은 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인수상황 재점검과 인수조건 재협의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어제(9일) 밝혔습니다.
현산은 입장 자료에서 "인수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인수가치를 훼손하는 여러 상황에 대한 재점검과 재협의를 위해 계약상 거래종결일 연장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산은 또 "산은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계약을 체결할 당시에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인수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인수 가치를 현저히 훼손하는 여러 상황이 명백히 발생되고 확인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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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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