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위안부 쉼터 소장 사망 후 첫 수요집회…보수단체 맞불 시위도
입력 2020.06.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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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쉼터 소장인 손영미 씨가 사망한 뒤 첫 집회인, 1,443차 수요집회가 오늘(10일) 낮 12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습니다.
고 손영미 씨를 추모하며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오늘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손 씨를 애도하는 의미로 검은색 옷을 입고 참석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은 "손영미 소장이 있었기에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이 가능했고 피해당사자가 건강하고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검찰의 과잉수사, 언론의 무차별한 취재경쟁, 반인권적 취재행태에 힘겨워하셨고 불안해하셨다"며 고인을 죽음으로 몰아간 검찰 수사와 언론의 취재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집회를 주관한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고령이신 피해자 할머니들이 해결을 보지 못하고 떠나신다고 해도 수요시위를 계속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선언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수요집회가 열린 곳에서 불과 20m 떨어진 곳에서 자유연대, 엄마부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모여 정의연과 윤미향 의원을 비판하는 맞불 집회를 동시에 열었습니다.
이들은 '정의연 해체'와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1443차 수요집회 현장입니다.
고 손영미 씨를 추모하며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오늘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손 씨를 애도하는 의미로 검은색 옷을 입고 참석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은 "손영미 소장이 있었기에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이 가능했고 피해당사자가 건강하고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검찰의 과잉수사, 언론의 무차별한 취재경쟁, 반인권적 취재행태에 힘겨워하셨고 불안해하셨다"며 고인을 죽음으로 몰아간 검찰 수사와 언론의 취재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집회를 주관한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고령이신 피해자 할머니들이 해결을 보지 못하고 떠나신다고 해도 수요시위를 계속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선언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수요집회가 열린 곳에서 불과 20m 떨어진 곳에서 자유연대, 엄마부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모여 정의연과 윤미향 의원을 비판하는 맞불 집회를 동시에 열었습니다.
이들은 '정의연 해체'와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1443차 수요집회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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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영상] 위안부 쉼터 소장 사망 후 첫 수요집회…보수단체 맞불 시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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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0 18:05:48
위안부 쉼터 소장인 손영미 씨가 사망한 뒤 첫 집회인, 1,443차 수요집회가 오늘(10일) 낮 12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습니다.
고 손영미 씨를 추모하며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오늘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손 씨를 애도하는 의미로 검은색 옷을 입고 참석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은 "손영미 소장이 있었기에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이 가능했고 피해당사자가 건강하고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검찰의 과잉수사, 언론의 무차별한 취재경쟁, 반인권적 취재행태에 힘겨워하셨고 불안해하셨다"며 고인을 죽음으로 몰아간 검찰 수사와 언론의 취재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집회를 주관한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고령이신 피해자 할머니들이 해결을 보지 못하고 떠나신다고 해도 수요시위를 계속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선언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수요집회가 열린 곳에서 불과 20m 떨어진 곳에서 자유연대, 엄마부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모여 정의연과 윤미향 의원을 비판하는 맞불 집회를 동시에 열었습니다.
이들은 '정의연 해체'와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1443차 수요집회 현장입니다.
고 손영미 씨를 추모하며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오늘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손 씨를 애도하는 의미로 검은색 옷을 입고 참석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은 "손영미 소장이 있었기에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이 가능했고 피해당사자가 건강하고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검찰의 과잉수사, 언론의 무차별한 취재경쟁, 반인권적 취재행태에 힘겨워하셨고 불안해하셨다"며 고인을 죽음으로 몰아간 검찰 수사와 언론의 취재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집회를 주관한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고령이신 피해자 할머니들이 해결을 보지 못하고 떠나신다고 해도 수요시위를 계속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선언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수요집회가 열린 곳에서 불과 20m 떨어진 곳에서 자유연대, 엄마부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모여 정의연과 윤미향 의원을 비판하는 맞불 집회를 동시에 열었습니다.
이들은 '정의연 해체'와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1443차 수요집회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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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승 기자 eyeopen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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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bbosh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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