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50명·노인 비율 급증…‘QR코드’ 오늘부터 의무화
입력 2020.06.10 (19:03)
수정 2020.06.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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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만에 다시 5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오늘부터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제가 의무화 됐는데, 정부는 학원까지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신규 환자가 더 늘었군요?
[기자]
네, 어제 하루 50명의 신규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어제 그제 30명 대로 내려가는 듯 하다가 다시 50명 대로 증가한 겁니다.
경기도 과천의 국군안보지원사령부에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서울 강서구 투자회사 콜센터 확진자도 4명에서 8명으로 늘었는데, 관악구 방문판매 업체와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서도 여전히 환자가 나오고 있는데, 오늘 또 5명이 확진돼서 전체 환자가 144명으로 늘게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교회나 방문 판매 업체 집단 감염의 여파로, 고령 환자의 비율이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최근 일주일을 보면, 65세 이상 환자 비율이 26%에 달해 2~30대를 앞지른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중증 환자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고령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QR코드 전자출입명부제가 의무화 됐군요?
[기자]
네, 몇차례 설명 드린대로 유흥주점이나 클럽, 또 노래연습장 같은 8개 고위험 업종은 오늘부터 QR코드 인증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20일 정도 계도기간을 거쳐서 다음달 부턴 위반시에 벌금과 영업 중지 명령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시행 대상 8개 업종에 학원은 포함돼 있지 않은데요,
정부는 위험성을 감안해 학원도 규모가 큰 곳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강제 할 순 없기 때문에 참여하는 학원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현재 스마트폰에 개인 QR코드를 발급해주는 곳은 대형 포털업체 1곳뿐 인데요,
방역 당국은 이용자 불편을 감안해 앞으로 발급 회사를 더 확대하고 시스템도 개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날씨가 많이 더워졌는데, 특히 선별진료소 의료진이 걱정입니다.
정부 대책이 좀 나왔나요?
[기자]
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데, 두꺼운 방호복을 입고 일하는 의료진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어제 인천에서 보건소 직원 3명이 탈진해 쓰러기지도 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긴급히 3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전국의 선별 진료소 614곳에 냉난방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에 운영을 축소하고,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는 등 근무 여건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여름되면 더운건 당연한건데, 좀 미리미리 준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만에 다시 5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오늘부터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제가 의무화 됐는데, 정부는 학원까지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신규 환자가 더 늘었군요?
[기자]
네, 어제 하루 50명의 신규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어제 그제 30명 대로 내려가는 듯 하다가 다시 50명 대로 증가한 겁니다.
경기도 과천의 국군안보지원사령부에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서울 강서구 투자회사 콜센터 확진자도 4명에서 8명으로 늘었는데, 관악구 방문판매 업체와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서도 여전히 환자가 나오고 있는데, 오늘 또 5명이 확진돼서 전체 환자가 144명으로 늘게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교회나 방문 판매 업체 집단 감염의 여파로, 고령 환자의 비율이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최근 일주일을 보면, 65세 이상 환자 비율이 26%에 달해 2~30대를 앞지른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중증 환자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고령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QR코드 전자출입명부제가 의무화 됐군요?
[기자]
네, 몇차례 설명 드린대로 유흥주점이나 클럽, 또 노래연습장 같은 8개 고위험 업종은 오늘부터 QR코드 인증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20일 정도 계도기간을 거쳐서 다음달 부턴 위반시에 벌금과 영업 중지 명령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시행 대상 8개 업종에 학원은 포함돼 있지 않은데요,
정부는 위험성을 감안해 학원도 규모가 큰 곳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강제 할 순 없기 때문에 참여하는 학원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현재 스마트폰에 개인 QR코드를 발급해주는 곳은 대형 포털업체 1곳뿐 인데요,
방역 당국은 이용자 불편을 감안해 앞으로 발급 회사를 더 확대하고 시스템도 개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날씨가 많이 더워졌는데, 특히 선별진료소 의료진이 걱정입니다.
정부 대책이 좀 나왔나요?
[기자]
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데, 두꺼운 방호복을 입고 일하는 의료진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어제 인천에서 보건소 직원 3명이 탈진해 쓰러기지도 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긴급히 3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전국의 선별 진료소 614곳에 냉난방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에 운영을 축소하고,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는 등 근무 여건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여름되면 더운건 당연한건데, 좀 미리미리 준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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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0 19:04:44
- 수정2020-06-10 19:50:48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만에 다시 5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오늘부터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제가 의무화 됐는데, 정부는 학원까지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신규 환자가 더 늘었군요?
[기자]
네, 어제 하루 50명의 신규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어제 그제 30명 대로 내려가는 듯 하다가 다시 50명 대로 증가한 겁니다.
경기도 과천의 국군안보지원사령부에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서울 강서구 투자회사 콜센터 확진자도 4명에서 8명으로 늘었는데, 관악구 방문판매 업체와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서도 여전히 환자가 나오고 있는데, 오늘 또 5명이 확진돼서 전체 환자가 144명으로 늘게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교회나 방문 판매 업체 집단 감염의 여파로, 고령 환자의 비율이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최근 일주일을 보면, 65세 이상 환자 비율이 26%에 달해 2~30대를 앞지른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중증 환자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고령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QR코드 전자출입명부제가 의무화 됐군요?
[기자]
네, 몇차례 설명 드린대로 유흥주점이나 클럽, 또 노래연습장 같은 8개 고위험 업종은 오늘부터 QR코드 인증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20일 정도 계도기간을 거쳐서 다음달 부턴 위반시에 벌금과 영업 중지 명령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시행 대상 8개 업종에 학원은 포함돼 있지 않은데요,
정부는 위험성을 감안해 학원도 규모가 큰 곳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강제 할 순 없기 때문에 참여하는 학원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현재 스마트폰에 개인 QR코드를 발급해주는 곳은 대형 포털업체 1곳뿐 인데요,
방역 당국은 이용자 불편을 감안해 앞으로 발급 회사를 더 확대하고 시스템도 개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날씨가 많이 더워졌는데, 특히 선별진료소 의료진이 걱정입니다.
정부 대책이 좀 나왔나요?
[기자]
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데, 두꺼운 방호복을 입고 일하는 의료진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어제 인천에서 보건소 직원 3명이 탈진해 쓰러기지도 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긴급히 3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전국의 선별 진료소 614곳에 냉난방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에 운영을 축소하고,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는 등 근무 여건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여름되면 더운건 당연한건데, 좀 미리미리 준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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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만에 다시 5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오늘부터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제가 의무화 됐는데, 정부는 학원까지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신규 환자가 더 늘었군요?
[기자]
네, 어제 하루 50명의 신규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어제 그제 30명 대로 내려가는 듯 하다가 다시 50명 대로 증가한 겁니다.
경기도 과천의 국군안보지원사령부에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서울 강서구 투자회사 콜센터 확진자도 4명에서 8명으로 늘었는데, 관악구 방문판매 업체와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서도 여전히 환자가 나오고 있는데, 오늘 또 5명이 확진돼서 전체 환자가 144명으로 늘게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교회나 방문 판매 업체 집단 감염의 여파로, 고령 환자의 비율이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최근 일주일을 보면, 65세 이상 환자 비율이 26%에 달해 2~30대를 앞지른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중증 환자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고령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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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QR코드 전자출입명부제가 의무화 됐군요?
[기자]
네, 몇차례 설명 드린대로 유흥주점이나 클럽, 또 노래연습장 같은 8개 고위험 업종은 오늘부터 QR코드 인증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20일 정도 계도기간을 거쳐서 다음달 부턴 위반시에 벌금과 영업 중지 명령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시행 대상 8개 업종에 학원은 포함돼 있지 않은데요,
정부는 위험성을 감안해 학원도 규모가 큰 곳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강제 할 순 없기 때문에 참여하는 학원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현재 스마트폰에 개인 QR코드를 발급해주는 곳은 대형 포털업체 1곳뿐 인데요,
방역 당국은 이용자 불편을 감안해 앞으로 발급 회사를 더 확대하고 시스템도 개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날씨가 많이 더워졌는데, 특히 선별진료소 의료진이 걱정입니다.
정부 대책이 좀 나왔나요?
[기자]
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데, 두꺼운 방호복을 입고 일하는 의료진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어제 인천에서 보건소 직원 3명이 탈진해 쓰러기지도 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긴급히 3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전국의 선별 진료소 614곳에 냉난방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에 운영을 축소하고,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는 등 근무 여건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여름되면 더운건 당연한건데, 좀 미리미리 준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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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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