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법안 줄줄이 예고 “정치권 고민해 보자”
입력 2020.06.12 (09:52)
수정 2020.06.12 (10: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불을 붙이고 대권 잠룡들이 가세하면서 정치권 여기저기서 기본소득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이디어 차원인데 여야 국회의원들이 기본소득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보자며 법안 발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통합당 김성원 의원 등 13명은 기본소득 관련 포럼을 발족하고, 이번 달 안에 법안을 발의할 계획입니다.
소 의원이 대표발의하는 '기본소득에 관한 법률'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두는 기본소득위원회가 구체적 논의를 이끌어가도록 했습니다.
법안의 큰 틀은 잡혔는데 대상은 소액이라도 전 국민에게 주는 방식입니다.
재원은 토지세, 데이터세 등 선별적 증세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소병훈/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뭔가를 나눠주기 위해서 거기에서 일종의 분담금을 받는 식으로 하든지 기본소득제도가 있다고 해서 공적부조라든지 사회부조랄지 그런 제도가 없어지는 게 아니고 함께 갈 수 있는 거다."]
통합당 조해진, 이양수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등도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소득격차에 따라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방안부터,
[조해진/미래통합당 국회의원 : "중산층 이상에게 굳이 필요하지 않는 데도 보편적 사회보장이라는 이념 때문에 국가가 지출하고 그 사람들은 필요하지 않는데도 받는 그런 복지가 있거든요."]
특정 취약계층부터 시작해 확대해 가는 방안도 있습니다.
[이양수/미래통합당 국회의원 : "가난한 농어민들한테 뭔가 기본적인 생활보장을 해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출발을 했는데…."]
청와대와 민주당 차원에서는 기본소득 논의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개별 법안들이 병합되고 담당 상임위 등이 정해지면 논의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불을 붙이고 대권 잠룡들이 가세하면서 정치권 여기저기서 기본소득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이디어 차원인데 여야 국회의원들이 기본소득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보자며 법안 발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통합당 김성원 의원 등 13명은 기본소득 관련 포럼을 발족하고, 이번 달 안에 법안을 발의할 계획입니다.
소 의원이 대표발의하는 '기본소득에 관한 법률'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두는 기본소득위원회가 구체적 논의를 이끌어가도록 했습니다.
법안의 큰 틀은 잡혔는데 대상은 소액이라도 전 국민에게 주는 방식입니다.
재원은 토지세, 데이터세 등 선별적 증세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소병훈/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뭔가를 나눠주기 위해서 거기에서 일종의 분담금을 받는 식으로 하든지 기본소득제도가 있다고 해서 공적부조라든지 사회부조랄지 그런 제도가 없어지는 게 아니고 함께 갈 수 있는 거다."]
통합당 조해진, 이양수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등도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소득격차에 따라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방안부터,
[조해진/미래통합당 국회의원 : "중산층 이상에게 굳이 필요하지 않는 데도 보편적 사회보장이라는 이념 때문에 국가가 지출하고 그 사람들은 필요하지 않는데도 받는 그런 복지가 있거든요."]
특정 취약계층부터 시작해 확대해 가는 방안도 있습니다.
[이양수/미래통합당 국회의원 : "가난한 농어민들한테 뭔가 기본적인 생활보장을 해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출발을 했는데…."]
청와대와 민주당 차원에서는 기본소득 논의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개별 법안들이 병합되고 담당 상임위 등이 정해지면 논의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본소득 법안 줄줄이 예고 “정치권 고민해 보자”
-
- 입력 2020-06-12 10:05:42
- 수정2020-06-12 10:15:13
[앵커]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불을 붙이고 대권 잠룡들이 가세하면서 정치권 여기저기서 기본소득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이디어 차원인데 여야 국회의원들이 기본소득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보자며 법안 발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통합당 김성원 의원 등 13명은 기본소득 관련 포럼을 발족하고, 이번 달 안에 법안을 발의할 계획입니다.
소 의원이 대표발의하는 '기본소득에 관한 법률'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두는 기본소득위원회가 구체적 논의를 이끌어가도록 했습니다.
법안의 큰 틀은 잡혔는데 대상은 소액이라도 전 국민에게 주는 방식입니다.
재원은 토지세, 데이터세 등 선별적 증세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소병훈/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뭔가를 나눠주기 위해서 거기에서 일종의 분담금을 받는 식으로 하든지 기본소득제도가 있다고 해서 공적부조라든지 사회부조랄지 그런 제도가 없어지는 게 아니고 함께 갈 수 있는 거다."]
통합당 조해진, 이양수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등도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소득격차에 따라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방안부터,
[조해진/미래통합당 국회의원 : "중산층 이상에게 굳이 필요하지 않는 데도 보편적 사회보장이라는 이념 때문에 국가가 지출하고 그 사람들은 필요하지 않는데도 받는 그런 복지가 있거든요."]
특정 취약계층부터 시작해 확대해 가는 방안도 있습니다.
[이양수/미래통합당 국회의원 : "가난한 농어민들한테 뭔가 기본적인 생활보장을 해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출발을 했는데…."]
청와대와 민주당 차원에서는 기본소득 논의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개별 법안들이 병합되고 담당 상임위 등이 정해지면 논의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불을 붙이고 대권 잠룡들이 가세하면서 정치권 여기저기서 기본소득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이디어 차원인데 여야 국회의원들이 기본소득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보자며 법안 발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통합당 김성원 의원 등 13명은 기본소득 관련 포럼을 발족하고, 이번 달 안에 법안을 발의할 계획입니다.
소 의원이 대표발의하는 '기본소득에 관한 법률'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두는 기본소득위원회가 구체적 논의를 이끌어가도록 했습니다.
법안의 큰 틀은 잡혔는데 대상은 소액이라도 전 국민에게 주는 방식입니다.
재원은 토지세, 데이터세 등 선별적 증세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소병훈/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뭔가를 나눠주기 위해서 거기에서 일종의 분담금을 받는 식으로 하든지 기본소득제도가 있다고 해서 공적부조라든지 사회부조랄지 그런 제도가 없어지는 게 아니고 함께 갈 수 있는 거다."]
통합당 조해진, 이양수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등도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소득격차에 따라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방안부터,
[조해진/미래통합당 국회의원 : "중산층 이상에게 굳이 필요하지 않는 데도 보편적 사회보장이라는 이념 때문에 국가가 지출하고 그 사람들은 필요하지 않는데도 받는 그런 복지가 있거든요."]
특정 취약계층부터 시작해 확대해 가는 방안도 있습니다.
[이양수/미래통합당 국회의원 : "가난한 농어민들한테 뭔가 기본적인 생활보장을 해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출발을 했는데…."]
청와대와 민주당 차원에서는 기본소득 논의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개별 법안들이 병합되고 담당 상임위 등이 정해지면 논의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
-
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손은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