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14명 확진…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연장
입력 2020.06.12 (12:11)
수정 2020.06.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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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요양시설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14명 나왔습니다.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감염도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에서 시행중인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봉구에 있는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확진자 14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센터는 치매를 앓고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낮 동안 돌보는 요양 시설입니다.
서울시는 이 센터에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어르신과 직원 등 8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2명과 이용자 11명 등 총 14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 8일 이 센터를 다녀간 뒤 굿모닝 요양원에 입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양원 전수검사에서는 24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데이케어센터와 요양원을 임시 폐쇄하고 재난문자를 통해 최근 방문자들은 보건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관악구에 있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이 강남구 명성하우징과, 프린서플 어학원,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등으로 번져 어제 하루 서울에서만 17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자, 정부는 모레 종료 예정인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수도권 상황이 2주 전보다 나아지지 않았다는 판단에섭니다.
방역당국은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소규모 교회나 다단계 업체 등에서 감염이 계속 되는데다,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환자 비중이 증가하는 등 각종 지표가 위험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학원과 PC방 등에 대한 운영자제 권고와 방역수칙 점검은 계속 이어집니다.
학원·PC방에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정부는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는 고위험시설 업종도 기존 8개에서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도 당초 14일까지였던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서울의 한 요양시설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14명 나왔습니다.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감염도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에서 시행중인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봉구에 있는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확진자 14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센터는 치매를 앓고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낮 동안 돌보는 요양 시설입니다.
서울시는 이 센터에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어르신과 직원 등 8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2명과 이용자 11명 등 총 14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 8일 이 센터를 다녀간 뒤 굿모닝 요양원에 입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양원 전수검사에서는 24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데이케어센터와 요양원을 임시 폐쇄하고 재난문자를 통해 최근 방문자들은 보건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관악구에 있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이 강남구 명성하우징과, 프린서플 어학원,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등으로 번져 어제 하루 서울에서만 17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자, 정부는 모레 종료 예정인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수도권 상황이 2주 전보다 나아지지 않았다는 판단에섭니다.
방역당국은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소규모 교회나 다단계 업체 등에서 감염이 계속 되는데다,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환자 비중이 증가하는 등 각종 지표가 위험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학원과 PC방 등에 대한 운영자제 권고와 방역수칙 점검은 계속 이어집니다.
학원·PC방에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정부는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는 고위험시설 업종도 기존 8개에서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도 당초 14일까지였던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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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요양시설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14명 나왔습니다.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감염도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에서 시행중인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봉구에 있는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확진자 14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센터는 치매를 앓고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낮 동안 돌보는 요양 시설입니다.
서울시는 이 센터에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어르신과 직원 등 8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2명과 이용자 11명 등 총 14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 8일 이 센터를 다녀간 뒤 굿모닝 요양원에 입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양원 전수검사에서는 24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데이케어센터와 요양원을 임시 폐쇄하고 재난문자를 통해 최근 방문자들은 보건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관악구에 있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이 강남구 명성하우징과, 프린서플 어학원,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등으로 번져 어제 하루 서울에서만 17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자, 정부는 모레 종료 예정인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수도권 상황이 2주 전보다 나아지지 않았다는 판단에섭니다.
방역당국은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소규모 교회나 다단계 업체 등에서 감염이 계속 되는데다,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환자 비중이 증가하는 등 각종 지표가 위험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학원과 PC방 등에 대한 운영자제 권고와 방역수칙 점검은 계속 이어집니다.
학원·PC방에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정부는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는 고위험시설 업종도 기존 8개에서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도 당초 14일까지였던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서울의 한 요양시설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14명 나왔습니다.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감염도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에서 시행중인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봉구에 있는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확진자 14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센터는 치매를 앓고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낮 동안 돌보는 요양 시설입니다.
서울시는 이 센터에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어르신과 직원 등 8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2명과 이용자 11명 등 총 14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 8일 이 센터를 다녀간 뒤 굿모닝 요양원에 입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양원 전수검사에서는 24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데이케어센터와 요양원을 임시 폐쇄하고 재난문자를 통해 최근 방문자들은 보건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관악구에 있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이 강남구 명성하우징과, 프린서플 어학원,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등으로 번져 어제 하루 서울에서만 17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자, 정부는 모레 종료 예정인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수도권 상황이 2주 전보다 나아지지 않았다는 판단에섭니다.
방역당국은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소규모 교회나 다단계 업체 등에서 감염이 계속 되는데다,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환자 비중이 증가하는 등 각종 지표가 위험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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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는 고위험시설 업종도 기존 8개에서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도 당초 14일까지였던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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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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