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2R 공동 19위

입력 2020.06.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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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9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천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가 된 임성재는 패트릭 로저스(미국),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9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6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순위가 소폭 하락했고, 선두와 격차도 6타로 벌어졌다.

11언더파 129타의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전날 공동 1위에서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조던 스피스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10언더파 130타,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와 함께 9언더파 131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바너 3세와 함께 공동 1위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또 한 명의 '저스틴'인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함께 8언더파 132타, 공동 7위를 달리는 등 톱 랭커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13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약 3m 남짓에 붙여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이때까지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그러나 곧바로 14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벙커에 빠지면서 이날 첫 보기가 나왔고 16번 홀(파3)에서는 2m가 조금 안 되는 짧은 거리 파 퍼트를 놓치며 또 1타를 잃었다.

2019-2020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위 임성재는 17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내는 등 마지막 5개 홀에서 3타를 잃으며 다소 아쉬운 2라운드 마무리가 됐다.

안병훈(29)은 2언더파 138타로 공동 47위에 올라 3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러나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케빈 나(미국)는 1언더파 139타로 컷 통과에 1타가 부족했다.

전날 홀인원을 기록한 강성훈(33)도 이븐파 140타에 그쳐 컷 탈락했다.

세계 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을 비롯해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의 '빅 네임'들도 2라운드까지만 마치고 짐을 쌌다.

이 대회는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PGA 투어 일정이 중단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재개된 첫 대회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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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2R 공동 19위
    • 입력 2020-06-13 09:09:48
    연합뉴스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9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천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가 된 임성재는 패트릭 로저스(미국),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9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6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순위가 소폭 하락했고, 선두와 격차도 6타로 벌어졌다.

11언더파 129타의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전날 공동 1위에서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조던 스피스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10언더파 130타,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와 함께 9언더파 131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바너 3세와 함께 공동 1위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또 한 명의 '저스틴'인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함께 8언더파 132타, 공동 7위를 달리는 등 톱 랭커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13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약 3m 남짓에 붙여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이때까지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그러나 곧바로 14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벙커에 빠지면서 이날 첫 보기가 나왔고 16번 홀(파3)에서는 2m가 조금 안 되는 짧은 거리 파 퍼트를 놓치며 또 1타를 잃었다.

2019-2020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위 임성재는 17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내는 등 마지막 5개 홀에서 3타를 잃으며 다소 아쉬운 2라운드 마무리가 됐다.

안병훈(29)은 2언더파 138타로 공동 47위에 올라 3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러나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케빈 나(미국)는 1언더파 139타로 컷 통과에 1타가 부족했다.

전날 홀인원을 기록한 강성훈(33)도 이븐파 140타에 그쳐 컷 탈락했다.

세계 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을 비롯해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의 '빅 네임'들도 2라운드까지만 마치고 짐을 쌌다.

이 대회는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PGA 투어 일정이 중단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재개된 첫 대회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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