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고생 최종 감염 판정 보류”…“확진에 준해 대응”

입력 2020.06.13 (21:55) 수정 2020.06.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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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당국이 광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의심 학생들의 감염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후속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결과가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 확진에 준하는 대응을 하기로 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재검사에서 잇따라 음성을 받은 광주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최종 감염 여부가 가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간 기관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만 양성이 나왔을 뿐 이후 진행한 3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해당 학생들의 가족과 같은 학교 학생, 교직원 전체를 검사했지만 마찬가지로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최초 사용된 검체를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며 3차례 '음성' 결과와 관련해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시간이 흐른 후에 이제 음성으로 나타난 부분 자체는 역학적으로도 또 의학적으로도 음성으로 전이가 시간상 나타날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금 더 검토를 하고 있다는..."]

질병관리본부는 1차 검체 채취 기관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전문가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학원 등 감염 의심 학생들의 추가 접촉자와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확진자에 준해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광주시교육청도 결과가 확정이 될 때까지 유덕중은 22일까지 대광여고는 24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한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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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중·고생 최종 감염 판정 보류”…“확진에 준해 대응”
    • 입력 2020-06-13 21:55:02
    • 수정2020-06-13 21:57:08
    뉴스9(광주)
[앵커] 보건당국이 광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의심 학생들의 감염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후속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결과가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 확진에 준하는 대응을 하기로 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재검사에서 잇따라 음성을 받은 광주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최종 감염 여부가 가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간 기관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만 양성이 나왔을 뿐 이후 진행한 3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해당 학생들의 가족과 같은 학교 학생, 교직원 전체를 검사했지만 마찬가지로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최초 사용된 검체를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며 3차례 '음성' 결과와 관련해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시간이 흐른 후에 이제 음성으로 나타난 부분 자체는 역학적으로도 또 의학적으로도 음성으로 전이가 시간상 나타날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금 더 검토를 하고 있다는..."] 질병관리본부는 1차 검체 채취 기관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전문가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학원 등 감염 의심 학생들의 추가 접촉자와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확진자에 준해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광주시교육청도 결과가 확정이 될 때까지 유덕중은 22일까지 대광여고는 24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한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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