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깜깜이’ 확진자 증가세…“고위험시설 확대 지정”

입력 2020.06.15 (06:37) 수정 2020.06.15 (08: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지난 2주간의 방역상황과 위험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또, 공적 마스크 관련 개선안도 곧 나올 거라고 밝혔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 하루 평균 확진환자 수는 43.6명으로 이전 2주간의 28.9명에 비해 증가하였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 비율도 종전 7.4%에서 9.2%로 늘어났고, 방역망 내 환자 발생비율 역시 여전히 80% 미만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위험도는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추적속도가 확산추이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감염확산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집단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을 확대지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지지난주 고시촌, 쪽방촌 점검에 이어 지난주에는 서울 경기지역 인력사무소 9개소와 함바식당 5개소를 표본점검 하였습니다."]

["고위험시설들이 현재는 8종인데 저희가 지금 미처 집단감염이 위험한 취약시설들을 사전에 충분히 찾지 못해서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취약한 시설들에 대한 명단들과 그 사유들을 작성해서 제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1303 지정을 하게 되면 이 시설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을 저희가 행정명령으로 강제화됩니다. 위반이 적발될 경우 300만 원 이하 벌금이나 혹은 집합금지형 등의 영업제한 벌칙들이 적용되게 됩니다."]

["현재 수급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경제원리에 따라서 공적 마스크 공급량을 좀 축소하고 소비자들이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구할 수 있는 그러한 방향으로 현재 식약처가 관계부처와 함께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금주 중에 아마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마스크 등급 자체가 기존의 KF등급 말고도 비말·침방울 차단용에 여름용의 마스크도 지금 함께 등급이 나오고 있어서 아마 이 물량배정에 있어서는 그 부분까지도 같이 고려가 되어서 검토가 될 것 같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문가에게 듣는다] ‘깜깜이’ 확진자 증가세…“고위험시설 확대 지정”
    • 입력 2020-06-15 06:40:12
    • 수정2020-06-15 08:55:45
    뉴스광장 1부
[앵커] 수도권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지난 2주간의 방역상황과 위험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또, 공적 마스크 관련 개선안도 곧 나올 거라고 밝혔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 하루 평균 확진환자 수는 43.6명으로 이전 2주간의 28.9명에 비해 증가하였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 비율도 종전 7.4%에서 9.2%로 늘어났고, 방역망 내 환자 발생비율 역시 여전히 80% 미만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위험도는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추적속도가 확산추이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감염확산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집단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을 확대지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지지난주 고시촌, 쪽방촌 점검에 이어 지난주에는 서울 경기지역 인력사무소 9개소와 함바식당 5개소를 표본점검 하였습니다."] ["고위험시설들이 현재는 8종인데 저희가 지금 미처 집단감염이 위험한 취약시설들을 사전에 충분히 찾지 못해서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취약한 시설들에 대한 명단들과 그 사유들을 작성해서 제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1303 지정을 하게 되면 이 시설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을 저희가 행정명령으로 강제화됩니다. 위반이 적발될 경우 300만 원 이하 벌금이나 혹은 집합금지형 등의 영업제한 벌칙들이 적용되게 됩니다."] ["현재 수급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경제원리에 따라서 공적 마스크 공급량을 좀 축소하고 소비자들이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구할 수 있는 그러한 방향으로 현재 식약처가 관계부처와 함께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금주 중에 아마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마스크 등급 자체가 기존의 KF등급 말고도 비말·침방울 차단용에 여름용의 마스크도 지금 함께 등급이 나오고 있어서 아마 이 물량배정에 있어서는 그 부분까지도 같이 고려가 되어서 검토가 될 것 같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