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수보회의 주재…정부 “남북 합의 준수해야”

입력 2020.06.15 (08:03) 수정 2020.06.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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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대남 비판 수위가 연일 고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합니다.

오늘 6.15 선언 20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이 최근 남북 상황에 대한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들과 회의를 갖습니다.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 오늘, 최근 단단히 꼬인 남북 관계를 풀기 위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 지가 핵심 관심사입니다.

이틀 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선, 청와대가 어제 새벽 NSC 상임위 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어제 회의에서는 현 한반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까지 시사함에 따라 국방부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우리 군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9.19 군사합의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도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남북간 합의 준수를 위해 남북 모두 노력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정부는 6.15 남북 공동선언의 의미를 살리면서도, 북한의 대남 압박에도 대응해야 하는 두 가지 숙제를 동시에 풀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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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오늘 수보회의 주재…정부 “남북 합의 준수해야”
    • 입력 2020-06-15 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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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비판 수위가 연일 고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합니다.

오늘 6.15 선언 20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이 최근 남북 상황에 대한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들과 회의를 갖습니다.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 오늘, 최근 단단히 꼬인 남북 관계를 풀기 위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 지가 핵심 관심사입니다.

이틀 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선, 청와대가 어제 새벽 NSC 상임위 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어제 회의에서는 현 한반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까지 시사함에 따라 국방부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우리 군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9.19 군사합의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도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남북간 합의 준수를 위해 남북 모두 노력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정부는 6.15 남북 공동선언의 의미를 살리면서도, 북한의 대남 압박에도 대응해야 하는 두 가지 숙제를 동시에 풀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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