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명대…공적 마스크 ‘1인당 10장’

입력 2020.06.16 (19:16) 수정 2020.06.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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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관련 소식입니다.

학교와 병원, 유흥업소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인당 살수 있는 공적 마스크 수가 늘어나고 진단검사 기관에 대한 현장 점검도 실시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가봅니다.

김민지 기자, 먼저 확진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34명입니다.

해외유입 13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 21명 가운데 17명이 수도권이고요,

나머지는 대전에서 3명, 경남에서 1명 나왔습니다.

새롭게 확인된 지역사회 감염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기 이천에 있는 이천제일고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돼 학생과 교직원 천여 명이 전수 검사를 받고 있고요,

부천에서는 한 어린이집 원장이 확진됐습니다.

고양시 일산병원에서는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 대상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어제는 서울시가 일반유흥업소에 내렸던 집합 금지명령을 완화한 첫 날이었는데요.

영업 재개 시작날부터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직원인 2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다만 어제는 출근하지 않아 손님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30명대인데, 증가세가 주춤한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지역 사회 감염은 다소 줄고는 있지만요,

코로나19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든 갑작스럽게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어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령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인데요.

고령자들이 많이 모였던 방문판매업체에서 감염이 많이 발생한 데 이어, 관련 확진자 가운데 80대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1인당 살 수 있는 공적 마스크 수가 늘어난다면서요?

[기자]

네, 지금은 1주일에 성인은 1인당 3장까지만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는데요.

오는 18일부터는 일주일에 1인당 10장까지 살 수 있게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생산량이 일주일에 1억장 이상으로 크게 늘고 재고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용 마스크를 수출할 수 있는 비율도 생산량의 10%에서 30%로 늘어납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진단 검사기관에 대한 현장 점검도 실시한다고요?

[기자]

네 최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가짜 양성 즉 '위양성'이 나온 사례가 잇따라 나왔는데요.

이번 주말까지 전체 검사 물량의 60%가량을 차지하는 15개 진단검사 기관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짜 양성이 나온 것은 검체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오염된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는데요.

진단 시약 자체에 의한 오류 보고는 없어서 최대한 재확인 절차를 거쳐서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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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명대…공적 마스크 ‘1인당 10장’
    • 입력 2020-06-16 19:22:43
    • 수정2020-06-16 19:51:54
    뉴스 7
[앵커]

코로나19 관련 소식입니다.

학교와 병원, 유흥업소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인당 살수 있는 공적 마스크 수가 늘어나고 진단검사 기관에 대한 현장 점검도 실시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가봅니다.

김민지 기자, 먼저 확진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34명입니다.

해외유입 13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 21명 가운데 17명이 수도권이고요,

나머지는 대전에서 3명, 경남에서 1명 나왔습니다.

새롭게 확인된 지역사회 감염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기 이천에 있는 이천제일고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돼 학생과 교직원 천여 명이 전수 검사를 받고 있고요,

부천에서는 한 어린이집 원장이 확진됐습니다.

고양시 일산병원에서는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 대상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어제는 서울시가 일반유흥업소에 내렸던 집합 금지명령을 완화한 첫 날이었는데요.

영업 재개 시작날부터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직원인 2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다만 어제는 출근하지 않아 손님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30명대인데, 증가세가 주춤한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지역 사회 감염은 다소 줄고는 있지만요,

코로나19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든 갑작스럽게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어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령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인데요.

고령자들이 많이 모였던 방문판매업체에서 감염이 많이 발생한 데 이어, 관련 확진자 가운데 80대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1인당 살 수 있는 공적 마스크 수가 늘어난다면서요?

[기자]

네, 지금은 1주일에 성인은 1인당 3장까지만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는데요.

오는 18일부터는 일주일에 1인당 10장까지 살 수 있게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생산량이 일주일에 1억장 이상으로 크게 늘고 재고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용 마스크를 수출할 수 있는 비율도 생산량의 10%에서 30%로 늘어납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진단 검사기관에 대한 현장 점검도 실시한다고요?

[기자]

네 최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가짜 양성 즉 '위양성'이 나온 사례가 잇따라 나왔는데요.

이번 주말까지 전체 검사 물량의 60%가량을 차지하는 15개 진단검사 기관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짜 양성이 나온 것은 검체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오염된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는데요.

진단 시약 자체에 의한 오류 보고는 없어서 최대한 재확인 절차를 거쳐서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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