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국방부

입력 2020.06.17 (06:09) 수정 2020.06.1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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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예고했던 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군사적 조치 우려도 나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빛나 기자, 현재 군 대응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현재 군은 최전방을 비롯해 공중과 해상에서 각종 정찰 자산을 통해 북한군의 동향을 이십 사시간, 면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찰자산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전방초소 GP나 서해 해안포 진지 등에서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북한은 나흘전 김여정 제 1부부장이 예고한대로 어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켰는데, 어제는 인민군 총참모부가 군사적 행동계획을 언급했죠.

군은 특히 군사분계선 MDL 인근 지역과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연평도 등 서북도서 같은 접적지역에서 돌발적인 군사상황에 대비해 대북동향을 밀착 감시하고 있습니다.

또 지휘관은 정위치한 상태에서 부대를 지휘하고 경계 대비 태세를 강화하라는 지시도 내렸습니다.

군은 예상되는 북한의 도발 상황 별 단계별 대응책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공식 입장을 통해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이 군사적 도발행위를 감행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했습니다.

[앵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운영해왔던 통일부,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깊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통일부는 일단 이번 폭파가 판문점 선언 위반이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합의서를 북측이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입장입니다.

서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장이 어젯밤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남북 관계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비상식적이고, 있어선 안 될 행위라고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또 북한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했는데요.

정부는 북한에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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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국방부
    • 입력 2020-06-17 06:12:12
    • 수정2020-06-17 06: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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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예고했던 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군사적 조치 우려도 나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빛나 기자, 현재 군 대응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현재 군은 최전방을 비롯해 공중과 해상에서 각종 정찰 자산을 통해 북한군의 동향을 이십 사시간, 면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찰자산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전방초소 GP나 서해 해안포 진지 등에서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북한은 나흘전 김여정 제 1부부장이 예고한대로 어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켰는데, 어제는 인민군 총참모부가 군사적 행동계획을 언급했죠.

군은 특히 군사분계선 MDL 인근 지역과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연평도 등 서북도서 같은 접적지역에서 돌발적인 군사상황에 대비해 대북동향을 밀착 감시하고 있습니다.

또 지휘관은 정위치한 상태에서 부대를 지휘하고 경계 대비 태세를 강화하라는 지시도 내렸습니다.

군은 예상되는 북한의 도발 상황 별 단계별 대응책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공식 입장을 통해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이 군사적 도발행위를 감행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했습니다.

[앵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운영해왔던 통일부,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깊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통일부는 일단 이번 폭파가 판문점 선언 위반이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합의서를 북측이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입장입니다.

서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장이 어젯밤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남북 관계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비상식적이고, 있어선 안 될 행위라고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또 북한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했는데요.

정부는 북한에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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