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번식왕’ 갈라파고스 거북, 임무완수 후 귀향

입력 2020.06.17 (10:54) 수정 2020.06.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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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왕성한 번식력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동족을 구해낸 100살 갈라파고스 땅거북 '디에고'가 마침내 고향으로 복귀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에콰도르 환경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디에고를 포함한 거북이 15마리가 수십 년간의 번식 임무를 마치고 돌아간다고 밝혔습니다.

거북들이 차와 배에 실려 이동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1976년 산타크루즈 섬에 파견된 디에고는 40여 년간 800여 마리의 자손을 배출하며 동족 땅거북을 멸종 위기에서 구해 냈습니다.

100살을 맞아 디에고는 지난 3월, 고향인 에스파뇰라섬으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갈라파고스섬들이 봉쇄됐던 탓에 예정보다 늦은 귀향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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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번식왕’ 갈라파고스 거북, 임무완수 후 귀향
    • 입력 2020-06-17 10:58:41
    • 수정2020-06-17 13:42:17
    지구촌뉴스
[앵커]

왕성한 번식력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동족을 구해낸 100살 갈라파고스 땅거북 '디에고'가 마침내 고향으로 복귀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에콰도르 환경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디에고를 포함한 거북이 15마리가 수십 년간의 번식 임무를 마치고 돌아간다고 밝혔습니다.

거북들이 차와 배에 실려 이동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1976년 산타크루즈 섬에 파견된 디에고는 40여 년간 800여 마리의 자손을 배출하며 동족 땅거북을 멸종 위기에서 구해 냈습니다.

100살을 맞아 디에고는 지난 3월, 고향인 에스파뇰라섬으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갈라파고스섬들이 봉쇄됐던 탓에 예정보다 늦은 귀향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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