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의 표명…“국민 기대 부응 못 해 죄송”
입력 2020.06.17 (21:15)
수정 2020.06.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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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통일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민 기자! 김연철 장관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네요?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오늘(17일) 오후 3시쯤, 기자실을 찾아와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혔는데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오늘(17일) 오전 청와대에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연철/통일부 장관 : "남북관계 악화에 대해서 현재 상황을 예상할 수 있었던 시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들에 관련돼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직후 취임한 김 장관은 올들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남북교류협력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남북 화해의 상징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등 최근 남북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물러나겠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17일) 아침 북한이 군사행동을 예고하고 나서 통일부도 강경한 입장을 내놨죠?
[기자]
통일부 차관은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군대를 주둔시키겠다고 한 북한 총참모부 발표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의 조치가 우리 국민의 재산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서호/통일부 차관 : "금일 북측의 발표는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이전 과거로 돌아가는 행태이며 우리 국민 재산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다."]
통일부는 2018년 평양공동선언에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그간 우리 정부는 관련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측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상황 악화조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통일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민 기자! 김연철 장관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네요?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오늘(17일) 오후 3시쯤, 기자실을 찾아와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혔는데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오늘(17일) 오전 청와대에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연철/통일부 장관 : "남북관계 악화에 대해서 현재 상황을 예상할 수 있었던 시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들에 관련돼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직후 취임한 김 장관은 올들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남북교류협력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남북 화해의 상징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등 최근 남북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물러나겠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17일) 아침 북한이 군사행동을 예고하고 나서 통일부도 강경한 입장을 내놨죠?
[기자]
통일부 차관은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군대를 주둔시키겠다고 한 북한 총참모부 발표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의 조치가 우리 국민의 재산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서호/통일부 차관 : "금일 북측의 발표는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이전 과거로 돌아가는 행태이며 우리 국민 재산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다."]
통일부는 2018년 평양공동선언에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그간 우리 정부는 관련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측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상황 악화조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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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의 표명…“국민 기대 부응 못 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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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7 21: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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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통일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민 기자! 김연철 장관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네요?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오늘(17일) 오후 3시쯤, 기자실을 찾아와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혔는데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오늘(17일) 오전 청와대에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연철/통일부 장관 : "남북관계 악화에 대해서 현재 상황을 예상할 수 있었던 시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들에 관련돼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직후 취임한 김 장관은 올들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남북교류협력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남북 화해의 상징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등 최근 남북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물러나겠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17일) 아침 북한이 군사행동을 예고하고 나서 통일부도 강경한 입장을 내놨죠?
[기자]
통일부 차관은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군대를 주둔시키겠다고 한 북한 총참모부 발표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의 조치가 우리 국민의 재산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서호/통일부 차관 : "금일 북측의 발표는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이전 과거로 돌아가는 행태이며 우리 국민 재산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다."]
통일부는 2018년 평양공동선언에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그간 우리 정부는 관련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측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상황 악화조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통일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민 기자! 김연철 장관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네요?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오늘(17일) 오후 3시쯤, 기자실을 찾아와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혔는데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오늘(17일) 오전 청와대에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연철/통일부 장관 : "남북관계 악화에 대해서 현재 상황을 예상할 수 있었던 시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들에 관련돼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직후 취임한 김 장관은 올들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남북교류협력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남북 화해의 상징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등 최근 남북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물러나겠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17일) 아침 북한이 군사행동을 예고하고 나서 통일부도 강경한 입장을 내놨죠?
[기자]
통일부 차관은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군대를 주둔시키겠다고 한 북한 총참모부 발표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의 조치가 우리 국민의 재산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서호/통일부 차관 : "금일 북측의 발표는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이전 과거로 돌아가는 행태이며 우리 국민 재산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다."]
통일부는 2018년 평양공동선언에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그간 우리 정부는 관련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측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상황 악화조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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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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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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