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본부장, 北 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32시간 만에 전격 방미…“지금은 말할 수 없다”
입력 2020.06.18 (06:04)
수정 2020.06.1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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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남북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오늘, 미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방문 목적을 묻는 KBS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말하면 안된다"는 짧은 답변을 남긴 뒤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이 본부장은 이어 방문 기간과 누구를 만날지 등에 대한 추가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본부장의 이번 방문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32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 군사 행동을 예고하며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문한 만큼, 이 본부장은 미 국무부와 백악관 관계자들을 만나 남북 간 긴장 완화 방안과 함께 교착 국면인 북미 대화의 불씨를 살릴 계기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이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이후 금강산이나 개성공단 지역에 군배치 등 추가적인 긴장고조 행위들을 예고하고 남북군사합의를 무력화시킨 만큼 이에 대한 한미 간 대응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본부장은 하와이에서 양제츠 중국 정치국원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을 만나고 내일(18일)쯤 워싱턴 DC로 돌아올 예정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본부장은 다만, 사안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고려해 예전과 달리 공개 만남을 피하고 비공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본부장은 오늘, 미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방문 목적을 묻는 KBS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말하면 안된다"는 짧은 답변을 남긴 뒤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이 본부장은 이어 방문 기간과 누구를 만날지 등에 대한 추가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본부장의 이번 방문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32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 군사 행동을 예고하며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문한 만큼, 이 본부장은 미 국무부와 백악관 관계자들을 만나 남북 간 긴장 완화 방안과 함께 교착 국면인 북미 대화의 불씨를 살릴 계기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이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이후 금강산이나 개성공단 지역에 군배치 등 추가적인 긴장고조 행위들을 예고하고 남북군사합의를 무력화시킨 만큼 이에 대한 한미 간 대응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본부장은 하와이에서 양제츠 중국 정치국원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을 만나고 내일(18일)쯤 워싱턴 DC로 돌아올 예정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본부장은 다만, 사안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고려해 예전과 달리 공개 만남을 피하고 비공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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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18 06:25:45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남북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오늘, 미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방문 목적을 묻는 KBS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말하면 안된다"는 짧은 답변을 남긴 뒤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이 본부장은 이어 방문 기간과 누구를 만날지 등에 대한 추가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본부장의 이번 방문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32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 군사 행동을 예고하며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문한 만큼, 이 본부장은 미 국무부와 백악관 관계자들을 만나 남북 간 긴장 완화 방안과 함께 교착 국면인 북미 대화의 불씨를 살릴 계기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이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이후 금강산이나 개성공단 지역에 군배치 등 추가적인 긴장고조 행위들을 예고하고 남북군사합의를 무력화시킨 만큼 이에 대한 한미 간 대응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본부장은 하와이에서 양제츠 중국 정치국원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을 만나고 내일(18일)쯤 워싱턴 DC로 돌아올 예정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본부장은 다만, 사안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고려해 예전과 달리 공개 만남을 피하고 비공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본부장은 오늘, 미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방문 목적을 묻는 KBS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말하면 안된다"는 짧은 답변을 남긴 뒤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이 본부장은 이어 방문 기간과 누구를 만날지 등에 대한 추가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본부장의 이번 방문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32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 군사 행동을 예고하며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문한 만큼, 이 본부장은 미 국무부와 백악관 관계자들을 만나 남북 간 긴장 완화 방안과 함께 교착 국면인 북미 대화의 불씨를 살릴 계기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이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이후 금강산이나 개성공단 지역에 군배치 등 추가적인 긴장고조 행위들을 예고하고 남북군사합의를 무력화시킨 만큼 이에 대한 한미 간 대응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본부장은 하와이에서 양제츠 중국 정치국원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을 만나고 내일(18일)쯤 워싱턴 DC로 돌아올 예정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본부장은 다만, 사안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고려해 예전과 달리 공개 만남을 피하고 비공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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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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