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침체에도 “객실 관리·미화노동자 호봉제 전환” 주목
입력 2020.06.18 (06:52)
수정 2020.06.18 (08: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의 칼바람은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해고와, 무급 휴가 강요라는 이름으로 가장 먼저 불어닥쳤는데요.
제주의 한 호텔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호봉제까지 도입하기로 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텔 전 직원 호봉제 환영한다!" "환영한다, 환영한다, 환영한다!"]
제주지역 한 호텔 직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연차가 쌓일수록 임금이 늘어나는 '호봉제'로 호텔 측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는
기쁨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호텔 객실관리직원 : "열심히 일하면 매년 호봉이 올라서 아이들이 크는 만큼 생활임금도 오르게 된다니 너무 좋습니다."]
최저임금 수준이었던 객실 미화, 주차 관리 직원 등 25명 모두 정규직 전환에 이어 호봉제로 임금을 받게 됐습니다.
[오성민/호텔 직원 : "저희가 더 잘해야죠. 어떻게 보면. 그래야 이 모범이 잘 되면 다른 호텔 같은 부분 쪽에서도 같이 잘 이뤄지지 않을까."]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 책임을 해고와 무급휴가 등으로 노동자에게 넘기는 일이 많기에 이번 사례가 갖는 의미는 더욱 큽니다.
[김은정/제주관광서비스노조 사무국장 : "전국적으로도 이런 사례가 거의 없거든요. 제주도에서도 처음인 사례라고 알고 있습니다. 노사 상생으로 이어져서 관광산업에도 더욱 발전이 되는 방향으로 이어졌으면."]
호텔 측은 "오래 함께 일하기 위한 결정이었을 뿐"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인건비 절감 대신 서비스 경쟁력을 위기 극복 타개책으로 택한 이 호텔의 사례가 노사 상생 모델로 안착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의 칼바람은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해고와, 무급 휴가 강요라는 이름으로 가장 먼저 불어닥쳤는데요.
제주의 한 호텔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호봉제까지 도입하기로 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텔 전 직원 호봉제 환영한다!" "환영한다, 환영한다, 환영한다!"]
제주지역 한 호텔 직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연차가 쌓일수록 임금이 늘어나는 '호봉제'로 호텔 측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는
기쁨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호텔 객실관리직원 : "열심히 일하면 매년 호봉이 올라서 아이들이 크는 만큼 생활임금도 오르게 된다니 너무 좋습니다."]
최저임금 수준이었던 객실 미화, 주차 관리 직원 등 25명 모두 정규직 전환에 이어 호봉제로 임금을 받게 됐습니다.
[오성민/호텔 직원 : "저희가 더 잘해야죠. 어떻게 보면. 그래야 이 모범이 잘 되면 다른 호텔 같은 부분 쪽에서도 같이 잘 이뤄지지 않을까."]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 책임을 해고와 무급휴가 등으로 노동자에게 넘기는 일이 많기에 이번 사례가 갖는 의미는 더욱 큽니다.
[김은정/제주관광서비스노조 사무국장 : "전국적으로도 이런 사례가 거의 없거든요. 제주도에서도 처음인 사례라고 알고 있습니다. 노사 상생으로 이어져서 관광산업에도 더욱 발전이 되는 방향으로 이어졌으면."]
호텔 측은 "오래 함께 일하기 위한 결정이었을 뿐"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인건비 절감 대신 서비스 경쟁력을 위기 극복 타개책으로 택한 이 호텔의 사례가 노사 상생 모델로 안착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 침체에도 “객실 관리·미화노동자 호봉제 전환” 주목
-
- 입력 2020-06-18 06:57:49
- 수정2020-06-18 08:04:35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의 칼바람은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해고와, 무급 휴가 강요라는 이름으로 가장 먼저 불어닥쳤는데요.
제주의 한 호텔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호봉제까지 도입하기로 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텔 전 직원 호봉제 환영한다!" "환영한다, 환영한다, 환영한다!"]
제주지역 한 호텔 직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연차가 쌓일수록 임금이 늘어나는 '호봉제'로 호텔 측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는
기쁨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호텔 객실관리직원 : "열심히 일하면 매년 호봉이 올라서 아이들이 크는 만큼 생활임금도 오르게 된다니 너무 좋습니다."]
최저임금 수준이었던 객실 미화, 주차 관리 직원 등 25명 모두 정규직 전환에 이어 호봉제로 임금을 받게 됐습니다.
[오성민/호텔 직원 : "저희가 더 잘해야죠. 어떻게 보면. 그래야 이 모범이 잘 되면 다른 호텔 같은 부분 쪽에서도 같이 잘 이뤄지지 않을까."]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 책임을 해고와 무급휴가 등으로 노동자에게 넘기는 일이 많기에 이번 사례가 갖는 의미는 더욱 큽니다.
[김은정/제주관광서비스노조 사무국장 : "전국적으로도 이런 사례가 거의 없거든요. 제주도에서도 처음인 사례라고 알고 있습니다. 노사 상생으로 이어져서 관광산업에도 더욱 발전이 되는 방향으로 이어졌으면."]
호텔 측은 "오래 함께 일하기 위한 결정이었을 뿐"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인건비 절감 대신 서비스 경쟁력을 위기 극복 타개책으로 택한 이 호텔의 사례가 노사 상생 모델로 안착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의 칼바람은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해고와, 무급 휴가 강요라는 이름으로 가장 먼저 불어닥쳤는데요.
제주의 한 호텔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호봉제까지 도입하기로 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텔 전 직원 호봉제 환영한다!" "환영한다, 환영한다, 환영한다!"]
제주지역 한 호텔 직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연차가 쌓일수록 임금이 늘어나는 '호봉제'로 호텔 측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는
기쁨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호텔 객실관리직원 : "열심히 일하면 매년 호봉이 올라서 아이들이 크는 만큼 생활임금도 오르게 된다니 너무 좋습니다."]
최저임금 수준이었던 객실 미화, 주차 관리 직원 등 25명 모두 정규직 전환에 이어 호봉제로 임금을 받게 됐습니다.
[오성민/호텔 직원 : "저희가 더 잘해야죠. 어떻게 보면. 그래야 이 모범이 잘 되면 다른 호텔 같은 부분 쪽에서도 같이 잘 이뤄지지 않을까."]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 책임을 해고와 무급휴가 등으로 노동자에게 넘기는 일이 많기에 이번 사례가 갖는 의미는 더욱 큽니다.
[김은정/제주관광서비스노조 사무국장 : "전국적으로도 이런 사례가 거의 없거든요. 제주도에서도 처음인 사례라고 알고 있습니다. 노사 상생으로 이어져서 관광산업에도 더욱 발전이 되는 방향으로 이어졌으면."]
호텔 측은 "오래 함께 일하기 위한 결정이었을 뿐"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인건비 절감 대신 서비스 경쟁력을 위기 극복 타개책으로 택한 이 호텔의 사례가 노사 상생 모델로 안착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
-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안서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